[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록그룹 '부활'의 리더 김태원(49)이 한반도 통일의 염원을 담은 노래를 발표한다.
22일 매니지먼트사 부활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태원은 '한반도 부활프로젝트 70'이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곡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
부활은 "올해가 분단 69년째다. 69일간 준비해서 70일째 노래를 발표한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노래 제목은 '투 비 원(To Be One)이다. 김태원은 "그간 연결되고 이어져 온 뜻깊은 이들의 바람이 비로소 만나는 시점에 있다는 의미"라고 알렸다.
'민족의 화합' 3부작 중 하나다. 앞서 김태원은 1994년 부활 4집 수록곡 '244 저무는 날의 끝', 2002년 부활 8집 '새.벽'에서 민족의 화합을 다뤘다.
김태원은 곡 발표에 앞서 통일 노래 제작 준비과정을 담은 첫 번째 영상을 22일 유튜브에 공개했다.
총 9주에 걸쳐 매주 한편씩 공개한다. 마지막으로 9월27일 곡 발표를 위한 쇼케이스를 강원 춘천 KT&G 상상마당 야외공연장에서 펼친다. 이날 자리에는 부활뿐 아니라 '청춘합창단'도 함께한다.
'투 비 원'에는 부활에 새로 영입된 이 팀의 '10대 보컬' 김동명이 참여했다. 정규 멤버로서 첫 활동이다.
부활은 "김동명은 김태원이 직접 발탁한 보컬"이라면서 "가창력과 감성을 겸비한 싱어로서 기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부활은 8월 중순께 새 싱글을 발표한다. 10월5일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전국 투어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