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그룹 '블락비'가 악플러에 법적 대응했다. 소속사 세븐시즌스는 "지난 11일 블락비와 자사에 대해 허위사실을 게재하고 헐뜯은 악플러를 상대로 소장을 접수했다"고 29일 밝혔다. "좋은 관심을 주는 대중도 많지만, 허위 사실과 악플로 정상적인 활동을 방해하고 있는 악플러들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강경 대응을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세븐시즌스 김규욱 대표이사는 "악플러들의 인신공격과 비방은 가수들에게 큰 상처"라며 "가수를 보호해야겠다는 판단 하에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며, 익명성을 바탕으로 이뤄지는 공격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락비는 2011년 싱글 '두 유 워너 비?'로 데뷔했다. 작사, 작곡 능력을 갖춘 래퍼 지코를 중심으로 인기를 누려왔다. 3월 리드 싱글을 공개하고 4월 미니 5집을 발표한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억하는 영화 '귀향'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귀향'은 27일 하루에만 약 30만 관객을 모으며 개봉 3일 만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 7만5000여명이 참여한 클라우딩 펀딩으로 제작된 저예산영화 '귀향'의 손익분기점은 60만명이다. 지금까지 누적 관객수는 75만6663명이다. 개봉 첫날 매출액 점유율이 23.1%를 찍었는데 입소문이 나면서 나흘째에는 29.7%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장기흥행에도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이르면 28일 100만 관객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국민이 참여하는 크라우드 펀딩으로 제작비의 50%를 조달하며 제작에 착수, 14년의 제작기간 동안 단 한 순간도 순조롭지 않았던 영화다. 하지만 시사회 후 입소문과 눈물과 감동의 리뷰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1943년 열다섯살의 나이로 위안부에 끌려가 지옥과 같은 생활을 한 강일출(88) 할머니의 실화를 모티브로 만들었다. 조정래 감독이 2002년 '나눔의 집' 강 할머니가 그린 그림 '태워지는 처녀들'을 보고 큰 충격을 받은 뒤 구상했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영화배우 하지원(38)이 여성월간 '코스모폴리탄' 홍콩판 3월호의 표지를 장식했다. 지난 24일 발간된 코스모폴리탄은 다채로운 배역을 소화해낸 하지원을 '100번 변하는 여배우'라는 타이틀로 소개했다.특히 3월8일 UN이 정한 '세계 여성의 날'을 앞두고, 하지원이 극중 캐릭터를 통해 당당하고 멋스러운 아름다움을 표현한다는 이유로 커버모델로 선정했다.하지원의 인터뷰도 실은 코스모폴리탄은 "한류스타 하지원의 겸손함과 프로다움이 매우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하지원은 27일 일본 도쿄에서 세 번째 팬 미팅을 연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CJ EM 공연사업부문이 공동 프로듀싱한 브로드웨이 뮤지컬 '킹키부츠'가 영국 '제16회 왓츠 온 스테이지 어워즈'에서 3관왕에 올랐다. 21일(현지시간) 웨스트엔드의 프린스 오브 웨일스 시어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매트 헨리가 남우주연상, 제리 미철이 안무상을 받으며 주요 부문 3관왕을 차지했다.지난해 11월 영국 '이브닝 스탠더드 시어터 어워즈'에서 최우수 뮤지컬 작품상을 받은 데 이은 쾌거다.영국 뮤지컬 웹사이트가 주최하는 '왓츠 온 스테이지'는 오로지 관객들의 투표로 선정, 대중성과 관객 만족도를 충족시키는 시상식으로 통한다. 매해 웨스트엔드에서 공연된 작품을 대상으로 관객과 대중이 후보자를 선정하고, 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정한다. 올리브에 어워즈, 이브닝 스탠더드 시어터 어워즈와 함께 영국의 주요 3대 공연 시상식으로 손꼽힌다. 지난해 런던 웨스트엔드 무대에 진출한 홍광호가 뮤지컬 '미스 사이공'의 '투이' 역으로 이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을 따낸 바 있다. '킹키부츠'는 2013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 그해 미국 최대의 공연 시상식인 '토니 어워즈' 6관왕과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뮤지컬 앨범상을 거머쥐었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미스월드 코리아 정은주(23)가 태국에서도 주목받았다.푸껫 시장과 진주 회사의 초청으로 지난 21일 태국에 간 정은주는 방콕의 채널3 TV생방송에 스페인 아이돌 그룹 ‘드비시오’와 함께 출연했다. 26일까지 현지 일정을 소화한다.지난해 말 중국 하이난성 싼야에서 열린 제65회 미스월드선발대회에서 정은주와 경쟁한 미녀 114명 중 일부도 함께 초대됐다. 태국의 주얼리, 요트 등 레저, 리조트 기업 등은 정은주를 브랜드 홍보에 적극 활용했다. 서울대(서어서문·경영학) 4학년인 정은주는 포르투갈·스페인·프랑스·중국·영어 등 6개 국어에 능통한 엘리트다. 특히 브라질말(포르투갈어)은 원어민과 똑같은 수준이다. 오는 8월 브라질에서 열리는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한국 TV프로그램의 리포터 제의가 잇따르고 있는 이유다. 정은주는 상파울루의 그레이디드 국제고를 졸업했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탤런트 류준열(30)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24일 “류준열은 일베 유저가 아니다”라는 해명과 함께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그런데도 논란이 계속되자 류준열의 지인들이 나섰다. 자신들이 아는 류준열은 결코 그런 사람이 아니라며 오해로 낙인을 찍지말아 달라고 호소했다.‘류준열 20년지기’라고 밝힌 네티즌이 “준열이 절대 그런 친구가 아니다”고 거듭 강조했다. 류준열의 출연작 ‘소셜포비아’의 홍석재 감독은 “여성혐오나 지역비하, 고인능욕, 극우적 시각 등등에서 거리가 먼 사람”이라고 보증했으며 홍하늘 PD는 “그릇된 의혹의 돌을 던져 상처를 입히지 말라”고 청했다.류준열이 극우 지역감정 조장 사이트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 연루 논란에 휩싸인 것은 4~5개월 전 자신의 SNS에 올린 암벽 등반 사진 때문이다. “엄마 두부 심부름 가는 길”이라는 글을 지목, 일부 누리꾼들이 류준열을 일베로 의심한 것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인이 ‘두부 외상’으로 알려진 후 일베에서 절벽과 두부는 노무현 전 대통령을 조롱하는 단어로 통하고 있다. ‘소셜포비아’에서 류준열이 연기한 BJ ‘양게’ 캐릭터를 문제 삼는 이도 있다. 홍 감독은 “괜히 레퍼런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소매치기로 등장한 김민석(26)이 제 몫을 톡톡히 했다.김민석은 24일 방송된 '태양의 후예' 첫 회에서 '유시진'(송중기)과 '강모연'(송혜교)이 운명적으로 만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소매치기 '김기범'으로 등장했다.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는 "송중기·송혜교의 러브라인에서 연결고리 역할뿐 아니라 앞으로 드라마에서 감초 역할로 등장할 것"이라며 김민석의 활약을 예고했다.2012년 tvN 드라마 '닥치고 꽃미남 밴드'로 데뷔한 김민석은 이후 '하이스쿨 러브온' '후아유-학교2015'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MBC에브리원 드라마 '상상고양이'에서 유승호의 친구로 눈도장을 받았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순조롭게 출발했다.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4일 첫 방송된 '태양의 후예'는 전국 기준 14.3%, 수도권 14.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같은 날 맞붙은 SBS TV '돌아와요 아저씨' 첫 회의 6.6%를 배 차이로 앞섰다. MBC TV '한 번 더 해피엔딩'은 5.0%에 머물렀다.이날 첫 방송에서는 유시진(송중기)과 강모연(송혜교)의 운명적인 첫 만남이 그려졌다. 모연은 시진을 깡패로 오해했으나 CCTV를 확인하고 오해를 풀었고, 시진은 모연에게 상처를 치료받았다.'태양의 후예'는 낯선 땅 극한의 환경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전하는 휴먼 멜로물이다. 송중기(31)의 군 전역 후 첫 작품으로 100% 사전 제작됐다. 지난해 6월 촬영을 시작해 12월30일 마쳤다.'비밀'(2013)'과 '연애의 발견'(2014)으로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이응복 PD와 '후아유-학교 2015'(2015)의 백상훈 PD가 메가폰을 잡았다. '시크릿 가든'(2010) '신사의 품격'(2012) '상속자들'(2013) 등을 연이어 히트시킨 김은숙 작가와 '여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와 SBS TV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가 24일 첫 방송됐다. 결과는 ‘태양의 후예’와 송혜교와 송중기의 승리다.시청률조사기관 TNMS에 따르면, ‘태양의 후예’가 12.6%로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돌아와요 아저씨’는 8.0%(전국가구 기준)로 동시간대 지상파 수목드라마 2위로 출발했다. 지난 주 종방한 ‘리멤버-아들의 전쟁’의 첫 회 시청률(6.6%)보다 1.4% 포인트 높은 수치다. MBC TV '한번 더 해피엔딩’은 5.9%로 전회대비 0.2% 포인트 하락하면서 3위에 머물렀다. ‘돌아와요 아저씨’는 일본의 ‘츠바키야마 과장의 7일간’이라는 작품을 원작으로, 죽음에서 다시 이승으로 돌아오는 역송 체험을 하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 판타지 코믹물이다. 1회에서는 한기탁(김수로)과 김영수(김인권)가 한홍난(오연서)과 이해준(정지훈)으로 다시 태어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정지훈은 ‘김영수’의 영혼이 들어온 이해준 역과 냉철한 재벌2세 ‘진짜 이해준’ 역까지 1인2역을 한다. 여자 50대에서 8.4%로 시청률이 가장 높았고 여자 40대 7.1%, 여자 60대 이상 5.3%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탤런트 류준열(30) 측이 극우성향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 유저 논란을 부인, 강경대응을 예고했다.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류준열은 일베 유저가 아니며 일베와 무관함을 분명히 이야기한다"고 밝혔다. "결과를 정해 놓고 다양한 가설을 제기하며 끼워넣기 식의 공격을 하는 악의적인 안티 행동이며 표현의 자유를 벗어난 허위사실이다. 진실과 사실은 류준열이 일베 회원이 아니며 그런 사상을 가져본 적도 결코 없다는 것"이라고 반박했다."악의적인 의도를 가지고 배우의 발언을 조작하거나 특정 이슈에 끼워 맞춰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것은 명백한 범죄에 해당함을 알려드린다. 당사는 이러한 몰아가기 식의 여론몰이로 진실을 왜곡하고, 배우를 비롯한 여러 사람들의 명예를 훼손하는 사이버 범죄에 단호히 대처할 것이며 경찰에 신고하여 최초 유포자를 수색해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다."또 "류준열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배우로서 앞으로 말과 행동에 주의해 그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사이버 범죄에 해당하는 내용을 발견할 시 제보해주시기 바란다"고 청했다.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 류준열이 과거 SNS에 올렸던 사진이 퍼지면서 논란이 일었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어머, 옛날 풍경하고 너무 달라~. 나는 다들 컴퓨터를 보고 있어서, 누구냐고 물어봤더니 기자들이래요. 굉장히 낯선 풍경이네요."MBC TV 새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극본 조은정·연출 이동윤)으로 다시 연기를 시작하는 배우 원미경(56)에게 요즘의 제작발표회 현장은 생소하다.2002년 마지막 작품 '고백' 이후 무려 14년 만의 컴백이다. 처음에는 촬영장도, 화면에 비친 자신의 모습도 어색했다. 다른 배우들이 연기하는 모습을 멀뚱히 지켜보다가, 자신의 차례도 놓쳤을 정도다."제 모습에 놀랐어요, 저는 14년, 15년 전의 모습만 기억하잖아요. 화면에 제 얼굴이 딱 나오는데 '저 여자 누구야?' 했어요. 내가 이렇게 늙었구나 싶어서 슬프기도 하고 우울하기도 했는데, 받아들여야죠. 이 주름이 우리 아이들을 키운 세월에 대한 보답이니까."원미경은 '가화만사성'에서 중국음식점 배달원으로 시작해 차이나타운 최대 규모의 중식당을 이끌게 된 '봉삼봉'(김영철)의 아내 '배숙녀'를 연기한다. 남편의 말 한 마디에 꼼짝 못하고, 특기가 참는 것인 희생의 아이콘처럼 보이지만 의외로 할 말은 다 하는 엉뚱한 아줌마다."순종적이면서도 '지랄들을 떨어'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추억의 양대 그룹사운드가 컴백 조인트 콘서트를 펼친다.1960년대 그룹사운드의 전설 '파파스 밴드'와 80년대 인기 그룹사운드 '서울패밀리'가 3월 12, 13일 오후 6시 대학로 서울콘서트홀에서 '슈퍼밴드 콘서트 레전드 히스토리' 무대를 선보인다. 단순한 추억의 무대가 아니라, 본격적인 활동 재개를 선언하는 현장이다.'파파스 밴드'는 60~70년대 가요계에 '그룹사운드'라는 용어를 만들어낸 'He-6'와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을 거치면서 40년 넘게 밴드 음악을 리드해 온 키보드 유상윤(66), 베이시스트 조용남(68)을 중심으로 기타 김용중(66), 키보드 변성용(62) 드럼 이건태(62), 기타 최훈(58) 등 6인으로 새롭게 결성됐다. 현역 최고령 팀이다.1984년 팀 결성 후 '내일이 찾아와도' '이제는' 등 히트곡으로 유명한 '서울패밀리'는 그동안 리드보컬 위일청이 공연 위주의 유닛 활동을 해오던 중 초기 멤버인 기타 김재덕, 키보드 문석철, 드럼 최천섭, 베이스 김주성 등이 뭉쳐 5인조 '서울패밀리'로 재결성됐다.2002년부터 2005년까지 '서울패밀리' 여성 보컬로 활동하다가 트로트로 전향했던 우연이를 객원보컬로 영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다음달, 3년 만에 두 번째 정규앨범 '오빠는 잘 있단다'를 발표하는 밴드 '장미여관'이 24일 정오 선공개곡 '옥탑방'을 발표한다.소속사 록스타뮤직앤라이브에 따르면, '옥탑방'은 실제로 옥탑방에서 살고 있는 멤버 육중완이 작사·작곡한 노래로 부드러운 멜로디에 동화같은 가사를 더한 소박하고 포근한 곡이다. 육중완과 강준우의 화음에 몽환적인 악기 사운드가 잔잔하면서도 풍성한 분위기를 자아낸다.장미여관은 '옥탑방' 선공개를 앞두고 온라인 채널을 통해 육중완이 출연한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