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아이슬란드 화산 분출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소규모 지진이 수천 번 발생한 것으로 19일 전해졌다.
아이슬란드 기상청은 규모 3이상의 지진은 지난 24시간 동안 기록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이후 바우르다르붕카에서 지진이 약 3000회 발생했다. 바우르다르붕카는 아이슬란드 최대 빙하 아래 위치해 있다.
아이슬란드는 화산 분출 위험 때문에 항공 경보 수준을 두 번째로 심각한 단계인 오렌지로 올렸다. 이번 항공 경보 수준 격상은 우려를 주고 있다. 지난 2010년 에이야프얄라요쿨 화산 폭발로 화산재가 치솟으면서 10만여 편의 항공기 운항이 취소됐기 때문이다.
지진학자들은 마그마가 움직이고 있지만 수평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