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로축구 성남FC는 22일 오후 7시30분 성남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와의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2-1로 이기며 시민구단으로는 처음으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3승1무1패(승점 10)가 된 성남은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감바 오사카(일본), 부리람(이상 승점 7)이 최종전에서 이겨 승점이 같아져도 세 팀간 전적에서 성남은 최소 2위를 확보했다.
김학범(55) 성남 감독은 "16강에 진출해서 기쁘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시민구단의 롤모델이 되는 팀을 만들겠다"고 했다.
이재명 성남 구단주는 "시민구단으로서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이라는 최초의 역사를 만들어낸 선수단과 코치진에게 정말 감사하다"며 "성남 시민과 팬 여러분들의 성원과 응원이 없었다면 오늘의 결과는 불가능 했을 것"이라고 했다.
성남은 다음달 6일 감바와 최종전을 치른다. 일본 원정이다.
김 감독은 "감바 오사카와의 최종전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