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육아 예능 프로그램의 시초 SBS TV '글로벌 붕어빵'이 막을 내렸다. 2009년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이라는 제목으로 방송을 시작한 지 6년 만이다.
2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글로벌 붕어빵' 마지막 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 4.2%로 조사됐다. 수도권에서는 4.8%, 서울에서는 4.5%였다.
'글로벌 붕어빵'은 아이와 부모가 함께 출연하는 토크쇼로 순진무구한 아이들의 솔직하고 귀여운 발언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염경환·염은률 부자, 박찬민·박민하 부녀, 김구라·김동현 부자, 이정용과 믿음·마음 부자 등 많은 스타 가족이 출연했다.
지난해부터는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링컨, 알레이나 등 아역스타 가족을 섭외하고 일요일 오전으로 시간대를 변경했으나 시청률 부진을 면치 못했다.
후속 프로그램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일요일 오전 시간대는 당분간 재방송으로 꾸려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