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4.29 (화)

  • 맑음동두천 13.5℃
  • 맑음강릉 13.9℃
  • 맑음서울 14.3℃
  • 맑음대전 15.6℃
  • 맑음대구 17.4℃
  • 맑음울산 12.9℃
  • 맑음광주 15.8℃
  • 맑음부산 13.4℃
  • 맑음고창 10.7℃
  • 맑음제주 14.3℃
  • 맑음강화 11.3℃
  • 맑음보은 13.3℃
  • 맑음금산 14.7℃
  • 맑음강진군 12.7℃
  • 맑음경주시 14.1℃
  • 맑음거제 13.7℃
기상청 제공

경제

지난해 공공기관 부채, 전년비 5000억원 감소한 '520조5000억원'

URL복사

복리후생비 학자금 등 주요 4개 항목 감소폭 30%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지난해 공공기관의 부채규모가 전년보다 5000억원 감소했다. 또 당기순이익은 4조원 흑자를 나타냈다.

기획재정부는 30일 이같은 내용의 '2014년 공공기관 경영정보'를 공개했다. 이는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 감시기능 강화차원에서 알리오를 민간기업 공시시스템(DART)으로 개편한 뒤 처음으로 내놓은 결과물이다.

◇총부채 520.5조…39개 관리기관 510.6조원

 공공기관의 지난해 총 부채는 520조5000억원으로 전년보다 5000억원 감소했다. 이에 따라 부채비율은 15.6% 감소했다.

기관별로는 LH의 부채비율이 458%에서 409%로 51%포인트 하락했다. 분양호조에 따른 영업개선 등이 주 이유다.

한전은 조기 자산매각과 원가절감 등으로 136%이던 부채비율이 130%로 낮아졌고 한수원은 전기판매량 증가로 부채비율을 132%에서 129%로 3%포인트 줄였다.

반면 남부발전은 삼척 1,2호기 건설에 따른 금융부채 증가로 113%에서 151%, 석유공사는 자원가격 하락으로 181%에서 221%로 부채비율이 각각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총 11조4000억원의 흑자가 발생했다. 전년 5조1000억원보다 6조3000억원이 증가했다.

한수원이 1조4000억원, 한전이 1조원, LH가 8000억원의 흑자를 실현했다. 하지만 석유공사는 -1조6000억원, 철도공사는 -3000억원의 적자를 냈다.

한편 39개 중장기 재무관리계획 기관의 부채규모는 2014년 전망치보다 13조원, 부채비율은 6.0%포인트 감소했다.

총 부채규모는 510조6000억원에서 497조6000억원, 이자보상비율은 이자보상배율 1.4에서 1.9, 부채비율은 221.8%에서 215.8%로 각각 하락했다.

관리계획 기관중 LH가 전망치 145조4000억원보다 7조6000억원, 한전이 58조9000억원보다 2조6000억원, 수자원공사가 14조6000억원보다 1조1000억원, 한수원이 28조1000억원보다 3000억원의 부채를 더 줄였다.

중장기 재무관리계획 기간의 재무건전성 지표도 2013년에 비해 개선됐다. 부채비율은 233%에서 216%, 당기순이익은 4조9000억원에서 10조6000억원으로 각각 개선됐다.

◇복리후생비 전년보다 22.5% 격감

 공공기관 정상화 계획 추진 중 가장 문제가 됐던 복리후생비도 전년보다 2214억원 감소한 7336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학자금 등 주요 4개 항목의 감소폭이 30%에 달했다. 학자금이 1440억원에서 984억원으로 31.7% 감소한 것을 비롯, 의료비가 996억원에서 743억원(-25.4%), 기념품비가 503억원에서 333억원(-33.8%), 경조사비가 338억원에서 250억원(-26.0%)으로 각각 줄었다.

◇임직원 정원 3.1%↑…신규채용 3.8%↑

지난해 공공기관 임직원은 모두 27만9423명으로 전년보다 3.1%(8414명) 증가했다.

순수한 인력증원 7269명에 7개 기관 신설에 따라 충원이 주 이유다.

분야별로는 UAE원전 인력 등 한수원에 1105명이 충원된 것을 비롯 에너지·SOC·산업에 3300명의 인력이 늘었다.

또한 외상·호흡기센터를 개원한 부산대병원에 402명이 증가하는 등 의료·복지에도 2700명의 직원이 늘었다.

이밖에 출연연구기관(800명), 금융(500명), 관광·환경(500명)에도 인력이 확충됐다.

신규채용은 지난해 1만7975명으로 전년보다 3.8%(654명) 증가했다.

한수원 677명, 건보공단 534명, 보훈복지공단 471명, 철도공사 505명이 각각 신규 채용됐다.

반면 비정규직은 모두 3만2089명으로 정규직(무기계약직) 전환 등에 따라 1.2%(404명) 감소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김형재 시의원, “서울시 홍보대사의 ‘무제한 연임’ 관행 사라진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강남2)이 서울시 홍보대사의 무분별한 연임 관행을 방지하기 위해 대표발의한 「서울특별시 홍보대사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25일 개최된 제330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최종 가결됐다. 그동안 서울시는 시정의 효율적인 홍보와 시 이미지 제고를 위한 차원에서 홍보대사를 무보수 명예직으로 위촉하여 운영해 왔다. 최근 5년간 위촉된 홍보대사만 해도 52명에 달한다. 현행 조례상 홍보대사의 임기는 2년이다. 그러나 연임 횟수에 대한 제한은 따로 없기 때문에 특정인이 장기간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고, 이에 따라 서울시 홍보대사직이 관행적으로 연임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김 의원이 대표발의한 이번 개정안이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가결됨에 따라 앞으로 서울시 홍보대사는 초임 2년을 포함해 최대 6년까지만 활동할 수 있게 됐다. 단 현 임기 중 시정홍보에 탁월한 업적을 인정받는 경우에 한해 추가 연임을 허용하는 예외 규정을 추가했다. 김형재 의원은 “그동안 서울시는 시정홍보와 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 홍보대사를 위촉·운영해 왔지만, 최근 5개년간 위촉된 52명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