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5일 미국 주가는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의 난항 등 여러가지 요인으로 대폭하락하는 한편 유가는 상승해 올들어 처음으로 원유가 배럴당 60달러선을 넘었다.
S&P500지수는 25.03포인트(1.2%)가 떨어져 2089.46으로 다우존스지수는 142.20포인트(0.8%)가 하락해 1만7928.20으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77.60포인트(1.6%)가 폭락해 4939.33으로 마쳤다.
미국 기준 원유는 배럴당 1.47달러가 올라 60.40달러를 기록해 작년 12월 초 이후 기록을 세웠다.
이날 앞서 그리스의 구제금융 협상의 부진으로 유럽 주가는 폭락세를 보여 프랑스의 CAC-40지수는 2.1%, 독일의 닥스지수는 2.5% 그리고 영국의 FTSE100지수는 0.8%나 하락했다.
한편 이날 분기실적을 발표한 기업들 가운데는 곡물 시리얼 기업 켈로그가 달러 강세로 인해 44%의 순익 하락을 발표한 뒤 95센트(1%)가 떨어져 63.18달러를 기록했다.
S&P캐피탈 IQ는 1분기 기업실적을 발표한 기업들 가운데 70%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을 웃도는 순익을 발표했으나 절반 이상이 목표했던 매출에 이르지 못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