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살만 사우디 국왕은 한 사진 기자를 때린 것이 카메라에 포착된 왕실의전실장을 해직시켰다.
관영 사우디통신과 현지 미디어들은 5일 의전실장인 모함메드 알 토바이쉬가 물러나고 칼리드 알 압바드가 새로 임명됐다고 보도했으나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주 리야드를 방문한 모로코 국왕 모함메드 6세를 사우디 국왕이 환영할 때 알 토바이쉬가 한 사진기자를 때리는 비디오 장면이 며칠전 온라인에 나돈 바 있다.
사우디 국왕은 지난달 신임 보건부장관이 화난 표정으로 한 시민과 말다툼하는 비디오가 나돌자 그를 해임하기도 했다.
올해초 취임한 이 새 국왕은 정부가 사우디 시민들에게 책임감있음을 보여주는 데 주력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