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중국황금집단공사는 러시아 최대 금 생산업체인 폴리우스 골드와 금 채굴에 관한 유대관계를 강화하는 협약에 서명했다고 11일 밝혔다.
중국황금집단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러시아와 광물자원 탐사나 기술 교류, 자재 공급에 있어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폴리우스골드는 러시아에서 가장 많은 규모의 금을 생산하고 있으며 세계 10대 금광업체 중 한 곳으로 꼽힌다.
중국황금집단공사의 한 관계자는 "중국의 일대일로 구상(Belt and Road Initiative)은 금 산업에 전례없는 기회를 가져다 줄 것"이라며 "우리는 기술, 설비, 재원, 자금 등에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과 러시아 정부는 에너지, 교통운송, 우주, 금융, 미디어 분야에서도 교류를 강화하기로 협약을 맺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