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 스키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2018평창동계올림픽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대한스키협회(회장 신동빈)는 14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호텔월드에서 평창올림픽 개막 G(Games)-1000을 기념하는 스키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한국은 평창올림픽에서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 스키점프, 스노보드, 프리스타일, 노르딕 복합 등 6개 스키 종목 모두에 도전한다.
이에 이날 행사에서는 2015~2016시즌 한국 스키대표팀에 선발된 6개 종목 대표선수 45명의 임명식이 진행됐다.
한국의 '스키 유망주' 김마그너스(17)도 이자리에 함께 했다. 김마그너스는 크로스컨트리 종목 대표선수다.
정부와 평창올림픽조직위 관계자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종덕 문화체육부 장관과 조양호 평창올림픽조직위원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등이 참석했다.
축사에 나선 김 장관은 "평창올림픽이 1000여일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정부도 다방면에서 준비하고 있다"며 "여기에 우리 선수들의 승전보가 더해지면 안밖으로 완벽한 올림픽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신동빈 회장은 "국가대표는 개인에게 커다란 영광이지만 막중한 책임감도 따른다"며 "높은 목표를 꿈꿔달라. 대한스키협회가 곁에서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