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햇수로 10년을 교제해온 연예계 대표 커플 배우 황정음(30)과 그룹 'SG워너비'의 김용준(31)이 결별했다.
황정음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두 사람은 황정음이 MBC 드라마 '킬미, 힐미'를 끝내고 헤어졌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2006년부터 연인 관계를 유지해왔지만, 황정음은 연기 활동에, 김용준은 'SG워너비' 새 앨범을 준비하면서 관계가 소원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연인 관계를 유지해 오던 황정음과 김용준은 2009년 MBC TV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해 대중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황정음은 이 프로그램에서 얻은 인기를 발판 삼아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을 통해 연기자로 자리 잡았다. 이후 드라마 '자이언트'(2010) '내 마음이 들리니'(2011) '골든 타임'(2012) '비밀'(2013) '끝없는 사랑'(2014)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김용준은 2004년 SG워너비로 데뷔했다. '타임리스' '살다가' '죄와 벌' '내 사람' '라라라' 등을 히트시켰다. 김용준, 김진호, 이석훈으로 이뤄진 이 팀은 최근 CJ E&M과 계약하고 4년 만의 새 앨범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