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배우 송중기(31)가 네팔 지진 피해자를 위해 1억원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내놨다고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가 19일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군복무 중인 송중기 씨가 네팔 대지진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어린이와 이재민을 돕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해 왔고, 본인 의사에 따라 이 같은 결정을 했다"며 "네팔의 빠른 복구와 이번 재난으로 어려움에 처한 분들의 아픔이 빨리 회복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했다.
지난달 25일 네팔 고르카 지역에서 진도 7.8의 강진이 일어나 8500여 명이 숨지고 1만7000여 명이 부상했다. 12일에는 진도 7.3 규모의 지진이 다시 한 번 네팔을 강타하기도 했다.
2013년 8월 입대한 송중기는 현재 22사단애서 군복무 중이다. 26일 전역한다.
지난달 26일 긴급구호 캠페인을 시작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총 100만 달러를 1차로 네팔에 전달했다. 또 '#헬프네팔칠드런'(#HelpNepalChildren) 해쉬태그가 새겨진 유니세프 티셔츠와 네팔 어린이의 행복과 우정을 상징하는 유니세프 팔찌를 긴급구호 상징물로 지정해 지속적인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