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심상정 의원이 22일 현대자동차가 사내하청 한시도급 노동자 1500여명의 계약을 해지한 것과 관련, 현대차 정몽구 회장을 상대로 국정감사 출석을 요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심 의원은 전날 민주통합당 은수미·김기식 의원과 함께 울산 현대차 공장을 방문, 윤갑한 현대차 부사장 등 경영진에게 "정부가 기업에 여러 정책적 지원을 하는 것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전제돼있다"며 "비정규직 문제 해결이라는 시대적 요구를 현대차가 능동적으로 수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그는 이어 "노동자의 고통이 전제된 기업하기 좋은 나라는 더 이상 지속가능하지 않다"며 "세계 100대 기업이자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영업이윤 1위인 현대차가 비정규직 문제를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특히 "개정파견법이 시행되는 8월2일은 정치적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
민주통합당 이해찬 대표는 21일 전방 군부대를 시찰하고 경계근무 중인 국군장병들을 격려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후 강기정 최고위원, 윤호중 사무총장 등과 함께 파주육군 9사단 만우리 소초를 방문해 "최전선에 와서 병사들이 24시간 적의 동태를 감시하는 것을 보니까 마음이 든든하다. 안보가 있어야 평화가 있다"며 "젊은 병사들이 강한 훈련을 받으면서 철책선을 지키고 있기 때문에 모든 국민들이 평화롭게 살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지휘관 이하 모든 분들이 이 나라를 위해 애쓰시는 모습을 함께 봤다"며 "좋은 정치를 해서 한반도가 공존하고 평화롭고 나아가 통일이 될 수 있도록 저희들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이 대표는 또 "올해가 6·25 62주년이 되는 해다. 한반도가 분단돼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희생하고 비극을 겪어야 했다"며 "한반�
STX중공업은 19일 오전 이라크에서 건설 중인 대규모 디젤발전플랜트의 상업운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STX중공업은 지난 17일(현지 시각) 이라크 디와니야에서 사업관계자와 이라크 정부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STX중공업ㆍ건설 이희범 회장과 STX중공업 이찬우 사장, 이라크 알 샤리스타니 부총리, 이라크 카림 아프탄 알 주마일리 전력부 장관, 주이라크 김현명 한국 대사, 디와니야 사림 후세인 알완 주지사 등이 참석했다. 기념식에 참석한 이라크 알 샤리스타니 부총리는 “STX가 디젤발전플랜트 건설을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이라크 국민들에게 충분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면서 “STX와 제철소 건설 공사 등 추가 프로젝트도 함께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상업운전에 들어간 대규모 디젤발전�
민주통합당 강기정 최고위원은 13일 "전두환 전 대통령이 육사생도 사열로 여론이 들끓고 있는 시점에 국가보훈처 소관 골프장에서 골프를 친 것은 국가유공자의 명예를 욕보인 행위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강 최고위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전 전 대통령은 지난 12일 경기도 88골프장에서 골프를 쳤다는데, 재산이 29만원 밖에 없다는 이가 어디서 무슨 돈이 나서 육사발전기금을 내고 골프를 즐기는지, 대한민국 사법당국은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기가 막히다"고 밝혔다.강 최고위원은 "전 전 대통령이 골프를 친 88골프장은 보훈처 소관이고 사장은 육사 30기이며 하나회 멤버인 김용기 사장이다"며 "국가보훈처는 5공 세력에게 골프장 사장자리를 주고 국가유공자를 위해 건설한 골프장에서 내란의 수괴인 전두환의 여가생활을 지원한 꼴이다"고 �
민주통합당의 새 지도부를 선출한 6·9 전당대회에서 '중복투표'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이종걸 최고위원은 13일 "무능한 관리 시스템으로 승리가 바뀌었다면 민주당 경선을 처음부터 다시 한 번 돌아봐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밝혔다.이 최고위원은 이날 TBS 라디오 '열린아침 송정애입니다'에 출연, "(중복투표자 사례가)신고 돼 있는 것보다 많다고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어 "(이같은 의혹에 대해)대선 후보들이 안심할 수 있겠냐"며 "민주당은 반 새누리당 연합을 구축해서 더 많은 인물, 확대된 세력을 원군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외부 인사들이)민주당 시스템을 신뢰해서 당에 들어오겠다는 것은 더이상 하지 않을 것"이라며 "민주당이 좀 더 크게 각성하고 쇄신하지 않으면 큰 판을 만들어 반 박근혜 연대를 구축, 새누리당의 거대그룹을 차�
민주통합당 이종걸 최고위원은 11일 당 대표와 원내대표 자리를 나눠 맡기로 합의한 이해찬 신임대표와 박지원 원내대표의 '역할분담론'과 관련, "두 분의 짜인 틀이 눈에 보이는 순간,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말했다.이 최고위원은 이날 SBS라디오 '서두원의 시사초점'에 출연해 "당 밖에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대척점에 서 있는 모든 분들도 오셔서 (대선 후보)경선에 참여하거나, 민주당을 위해서 힘을 합쳐야 하는데 '이·박 담합 논란'은 그것을 막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 신임대표가 당 대표 경선에서 '대세론이 꺾였다'는 평가를 받은 것에 대해 "국민과 당원이 거기(역할분담론)에 대해서 몽둥이를 들었다고 생각한다"며 "확실히 문제가 있는 것이었다"고 비판했다.이 신임대표가 '역할분담론'에 대한 비판 여론을 뚫고 당 대표로 �
새누리당은 9일 민주통합당 신임대표에 이해찬 후보가 뽑힌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영우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이해찬 신임대표가 오랜 정치경륜과 국정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치 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 서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민주통합당 새로운 지도부의 어깨가 그 어느 때보다 무겁다"며 "앞서 선출된 원내지도부와 함께 조속히 19대 국회를 정상화하고 산적해 있는 민생현안을 해결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을 1%와 99%로 나누는 이분법적 사고에서 벗어나, 국민 갈등을 조정하고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며 "최근 민주통합당 임수경 의원의 탈북자 폭언으로 촉발된 민주통합당 내 종북 논란과 북한인권문제에 대한 입장을 국민 앞에 명확히 밝히고 적절�
민주통합당 길기수 부대변인은 7일 검찰 조사를 받고 나온 조현오 전 경찰청장의 승용차가 모 방송국 여기자의 왼발을 깔고 넘어간 사건과 관련, "경찰은 검찰 출두하는 조현오 전 청장의 사설경호원 노릇을 할 게 아니라 뺑소니 사건을 철두철미하게 조사해 처벌해야 할 것"이라며 조 전 청장에 대한 수사를 촉구했다.길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에서 "자신의 차에 사람이 다친 상황에서 조 전 청장은 사고 경위 파악이나 피해자에 대한 후속조치나 사과도 없이 다른 차에 탑승해 현장을 빠져 나갔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어 "경찰 총수를 지낸 사람이 취한 행동이라고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기막힌 조치"라며 "사람이 다친 상황에서 최소한의 응급조치를 취하는 것은 일반인의 상식"이라고 지적했다. 또 "사람을 다치게 해놓고 최소한의 조치나 사과도 하지 않는 이
민주통합당 유력 당권 주자인 이해찬 후보는 5일 북한인권법에 대한 자신의 발언을 새누리당과 보수 언론이 비판한 것과 관련, "이명박 새누리당 정권이 대선을 정책선거가 아닌 구태의연한 공작정치, 색깔론으로 몰아가고자 하는 음모"라며 반발했다. 이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과 보수언론의 신매카시즘(극우 보수 이데올로기) 선동에 단호히 맞서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인권법의 국회 상정을 묻는 질문에 당론에 기초해 말했을 뿐이다. 나는 북한 주민의 인권을 소중히 생각하며 실질적인 인권개선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자신의 발언을 해명했다. 이 후보는 전날 라디오에 출연, 새누리당 윤상현 의원 등이 3일 발의한 북한인권법에 대해 "국제엠네스티라든가 국가 아닌 인권단체들이 문제 제기를 하는 것은 관계가 없지만 (국가가)
국토해양부는 아프리카 가나 서부도로 사업과 인도네시아 석탄 터미널 사업에 카타르 국부펀드와 GIF(글로벌 인프라 펀드), 삼성물산, 현대건설이 공동투자키로 했다고 밝혔다. 국토해양부는 19일 오전 지난 3월 카타르 투자청 관계자를 만나 한국 기업이 발굴한 해외 프로젝트 등에 대해 카타르 국부펀드가 공동투자 하기로 합의한 바 있고, 이번 추가 협의에서는 양국간 공동투자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5월 중순 MOU를 체결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국토해양부는 시범적으로 2개 프로젝트를 한국 측이 제안함에 따라 카타르 측은 이를 적극 수용하여 구체적인 검토작업에 들어가기로 했다.이번 건이 조만간 성사되면 그 동안 단순 수주, 시공 위주로 이루어지던 한국의 해외건설사업이 중동의 풍부한 국부펀드 자금을 활용하여 투자개발형 건설사업을 대폭 확대할 수 있는
주해군기지를 '해적기지'로 표현해 해군과 무소속 강용석 의원으로 부터 고소당한 통합진보당 청년 비례대표 후보 김지윤(28·여)씨가 해군기지 공사현장을 찾아 '해군기지 반대' 소신을 이어갔다.김지윤 후보는 9일 오후 서귀포 강정마을에서 '제주해군기지 건설 반대한다'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구럼비 바위 폭파를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김 후보는 "평화로운 마을에 끔찍한 일을 저지르는 것에 분노한다"며 "해군기지 반대에 더 많은 힘과 목소리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평화를 바라는 한 사람으로 끝까지 반대 운동에 함께 연대해 나가겠다"며 "이는 강정마을 생존권과 아름다운 천혜 경관, 동아시아 평화를 동시에 지키는 일이다"라고 말했다.김 후보는 "강정마을 주민들은 꼭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끝까지 힘내서 함께 하자"고 해군기지 반대측�
포스코가 베트남 스테인리스 냉연공장을 준공하고 동남아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7일 포스코는 베트남 호치민시 인근 연짝공단내 포스코VST에 15만t 규모의 신냉연공장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 공장은 2010년 12월 착공 이후 1억3000만 달러를 투자해 13개월 만에 완공됐다. 이로서 베트남 현지법인인 포스코 VST의 생산규모도 연산 23만5000t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정준양 포스코 회장, 오창관 포스코 부사장, 레융꽝 베트남 산업 무역부 차관, 판티미탄 동나이성 부성장, 하찬호 주베트남 대사 등 양국 관계자 120명이 참석했다. 정준양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번에 준공된 신냉연공장은 세계 최고의 최신설비로 베트남 뿐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게 될 것"이라며 "현지 수입대체 및 고용창출 등 베트남 경�
현대건설이 3억5000만 달러(한화 3913억원) 규모의 콜롬비아 하수처리장 공사를 수주했다.현대건설은 최근 콜롬비아 메데진 시(市) 공공사업청(EPM)에서 발주한 3억5000만달러 규모의 베요(Bello) 하수처리장 공사를 현대엔지니어링 및 스페인 악시오나 아구아(Acciona Agua)사와 공동으로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공사는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 서북쪽 240㎞에 위치한 안티오키아(Antioquia)주 베요(Bello)시에 하루 처리용량 43만 톤의 하수처리 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현대건설은 현대엔지니어링, 악시오나 아구아 社와 함께 기자재 공급, 건설 및 시운전에 이르는 과정을 공동 수행하며,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8개월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은 40년이 넘는 해외공사 경험을 토대로 한 우수한 기술력과 시공경험이 발주처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 이번 공사를 수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