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경인아라뱃길 수로에서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5일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9시 15분경 인천시 서구 백석동 경인아라뱃길 수로에서 "사람이 물위에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출동해 A(40대)씨의 시신을 인양해 경찰에 인계했다. 발견 당시 A씨는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로 물 위에 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달 31일 외출한 후 연락이 되자 않는다며 가족들이 실종 신고한 상태다. 경찰은 별다른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목격자 진술과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 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내에 있는 횡단보도에서 차량을 후진하다 6살 어린이에게 타박상을 입힌 혐의로 기소된 30대 운전자가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항소4부(김윤종 부장판사)는 5일(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어린이보호구역 치상)혐의로 기소된 A(32)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 A씨는 2021년 4월 18일 오후 2시 20분경 인천 연수구 한 학교 앞 스쿨존 내 횡단보도 보행자 신호에서 승용차를 저속으로 후진하다 자전거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B(6)군을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B군은 횡단보도를 지나친 뒤 저속으로 후진하던 A씨 차량과 직접 부딪히진 않았지만 이를 피하려다 자전거에서 넘어지면서 1주간의 안정을 요하는 타박상을 입었다. A씨는 1심 법정에서 "시속 2∼3㎞의 속도로 후진하는데 피해자가 갑자기 횡단보도로 진입했다"며 "피하기 어려웠다"고 주장했다. 또 "피해자가 입은 전치 1주 진단은 상해로 보기 어렵다"며 "어린이보호구역 치상죄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1심 법원은 "차량을 횡단보도 방향으로 후진한 피고인이 피해자의 존재를 예견할 수 있었고, 피해자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이선균(48)씨가 평소 알고 지낸 유흥업소 여실장에게 속아 마약인지 모르고 투약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5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전날 오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를 받는 이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3시간가량 조사를 진행했다. 이씨는 2차조사에서 "평소 알고 지낸 유흥업소 실장 A(29.여)씨가 (나에게)무언가를 줬는데 마약인 줄 모르고 투약했다 "면서 투약 혐의는 인정하면서도 고의성은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그는 전날 2차 경찰조사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경찰의 질문과 조사에서 사실관계 등 솔직하고 성의있게 답변했다. (제가)기억하고 있는 것 다 사실대로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또 '2차 조사에서 혐의 인정했는가?', '국과수 정밀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는데 어떤 입장인가?', '현재 심경은 어떠십니까?'라는 취재진의 질문에도 "(경찰 조사에서)솔직하게 말씀드렸다"고 덧붙였다. 이씨는 올해 초부터 유흥업소 실장 A씨의 자택에서 대마초 등 여러 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달 28일 첫 소환 당시 간이 시약검사를 통해 음성 판정을 받은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양육권을 잃은 상태에서 만6살 된 딸을 친부에게 되돌려 보내지 않고 학교에도 보내지 않은 친모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 됐다. 인천지법 형사9단독(정희영 판사)는 2일 미성년자 약취 혐의로 기소된 A(42.여)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을 받을 것을 명했다. A씨는 지난해 4월부터 6월17일까지 인천시 미추홀구 자신의 주거지에서 양육권이 없는 B(6)양을 친부 C씨에게 돌려보내지 않은 채 무단으로 머물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2015년 3월 C씨와 결혼한 후 그해 8월 B양을 낳아 함께 양육하던 중2017년 12월 C씨와 협의이혼 후 친권과 양육권을 얻어 홀로 B양을 키워왔다. 이후 2021년 12월 양육권을 잃어 면접교섭권만 있는 상태에서 B양을 데려와 C씨에게 돌려보내지 않고 학교에도 보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재판부는 "피해아동의 복리가 실질적으로 침해된 상황에 이른 것으로 보여 피고인의 죄책이 무겁다"며 "다만 피고인과 피해아동이 모녀지간인 점에서 통상의 미성년자약취죄와 그 범행의 동기와 피해 정도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이는 점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전 국가대표 배드민턴 출신 유연성씨가 미국에서 한국인 여성을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일 인천 연수경찰서는(강간미수)혐의로 전 배드민턴 국가대표 출신인 유연성(37)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유씨는 지난 7월경 미국에서 한국인 여성 A씨를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초 유씨는 미국 경찰에 의해 현지에서 체포됐으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온 유씨는 A씨가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하면서 다시 수사를 받게 됐다. 경찰은 A씨의 고소장을 바탕으로 유씨에 대한 조사를 벌여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건에 대해서는 자세한 내용을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유씨는 국내 배드민턴 복식 간판 스타로 알려져 있으며 2014년 세계랭킹 1위였고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기도 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새벽에 제2경인고속도로 문학나들목(IC) 출구에서 안전지대(노면에 빗금이 그려진 곳)에 정차해 있던 스파크 차량을 들이 받아 차량에 타고 있던 3명이 중 경 상을 입었다. 2일 새벽 2시5분경 인천시 미추홀구 문학동 제2경인고속도로 문학IC 출구 인근에 승용차량 2대가 전복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 도착해 3차선 도로의 1차선에 스파크 차량이 전복돼 있었고, 문학IC 출구 안전지대에는 제네시스 G80 차량이 전도된 상태였다. 이 사고로 스파크 차량 운전자 A(40대)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또 제네시스 차량에서 자력 탈출한 운전자 B(29)씨와 동승자 C(29)씨가 안면부와 허리 부위 등에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B씨가 혈중알코올농도는 0.08% 이상 면허 취소 상태로 제네시스 차량을 몰다 안전지대에 정차한 스파크 차량을 들이 받아 일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또 "해당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을 등을 확보해 스파크 차량 운전자 A씨가 안전지대에 정차한 경위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금전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지인을 흉기로 찔러 중상을 입힌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2일(살인미수)혐의로 A(30대)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2시30분경 남동구 한 주차장 차량 안에서 B(30대·여)씨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 흉기로 찔러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A씨의 범행으로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 한 후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경제적 취약계층을 상대로 150억원 상당을 대부해 주고, 연 최대 5000%의 폭리를 취한 불법 사금융업체가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다. 인천미추홀경찰서는 1일 대부업의 등록 및 금융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무등록대부업, 이자율제한) 위반 등 혐의로 불법사금융 범죄단체를 조직해 운영한 총책 A(20대)씨 등 6명을 구속하고, 단순 가담자 및 개인 사채업자 103명을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3월7일부터 지난달 5일까지 대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제적 취약계층 3600명을 상대로 최고 5000%의 이율로 7000여회에 걸쳐 150억원 상당을 무등록 대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고향 선후배 등 지인들을 모집해 콜팀, 출동·면담팀, 인출팀 등 역할을 분담하고 계획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넷 광고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연락한 피해자들은 연이율 최고 5000%의 높은 이자를 지급받았다. 이후 A씨 등은 채무를 갚지 못하면 피해자들에게 욕설과 함께 죽이겠다고 협박하거나, 사전에 확보한 채무자의 개인정보와 사진 등을 이용해 채무자의 가족, 지인들에게 채무 사실을 알리겠다고 협박하는 수법으로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경찰청은 자치경찰위원회와 함께 올바른 이륜차 운행 질서 확립을 통해 이륜차 교통사고를 예방하고자 이륜차 안전문화 조성 대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2023년 9월말 기준 지난해 대비 이륜차 사고 발생은 12.3%(-46건, 373건→327건), 사망자는 36.4%(-4건, 11건→7건) 각각 감소 하고 있었으나 최근 들어 이륜차 교통 사망사고가 연속 발생(9월 3명, 10월 5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인천경찰은 지난 30일부터 1주일간 배달 업체 및 이륜차 운전자 대상으로 홍보 및 계도 활동 실시하고 있다. 11월 6일부터 경찰오토바이·고성능 캠코더 등을 활용해 신호위반·중앙선 침범·인도주행 등 교통법규 위반 행위에 대한 현장 단속을 강화한다. 또 효과적인 이륜차 단속을 위해 지자체와 협력으로 금년 내 후면 무인 단속장비(10대 예정)를 설치해 법규위반에 적극 대응해 나갈 예정이며 후면 무인단속장비 차량의 뒷번호판 촬영해 이륜차 포함 차량의 법규위반 행위 등도 단속한다. 아울러 인천시·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과 적극 협조해 합동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단속 대상으로는 시민 불안을 야기하는 굉음유발 및 불법개조이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된 배우 이선균씨에 이어 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이 이르면 내달 초 경찰에 소환된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31일(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혐의로 입건된 배우 이선균씨가 다음달 4일, 가수 권지용씨는 다음달 6일 각각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계획 이라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권씨 측 법률 대리인과 첫 소환 일정을 조율했으며 오는 11월6일 오후 인천 논현경찰서 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 사무실에서 1차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권씨는 이날 법률 대리인을 통해 "자진 출석해 수사에 적극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신속한 수사 진행을 통한 빠른 실체적 진실규명으로 억울함을 조속히 해소하기 위해 수사에 필요한 일체 자료를 임의 제출할 것"이라며 "모발 및 소변 검사에도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경찰은 최근 검찰에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혐의를 적용해 권씨의 통신내역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이 범죄 사실 소명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영장을 기각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보강 수사를 거쳐 통신내역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다시 신청할 계획이다. 경찰은 권씨의 통신내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상가건물 지하주차장 입구를 일주일 동안 승용차로 막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차주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3단독(권순남 부장판사)는 31일 선고공판에서 일반교통방해 및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A(45)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권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차단기 앞에 주차한 시간이 일주일로 장기간이다"면서 "건물관리단은 업무를 장기간 방해받았고, 상가 이용객도 피해를 봤다"고 판단했다.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앞서 지난 19일 열린 첫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A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A씨는 지난 6월22일부터 일주일 여간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8층짜리 상가건물의 지하주차장 진출입로에 승용차를 세워둬 다른 차량의 진출입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건물의 상가 입주민인 A씨는 건물관리단이 지하주차장에 차단기를 설치해 요금을 징수하는 것과 관리비 납부 문제 등에 불만을 품고 주차장 입구를 막은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A씨가 법적 절차를 거치지 않고 개인의 분쟁 해결을 위해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잠진도 앞바다에서 낚시하던 아내를 바다에 빠뜨리고 돌을 던져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30대 남편에게 중형이 구형됐다. 인천지법 형사14부(류경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31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한 A(30)씨에게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피해자를 물에 빠뜨린 후 자신도 뛰어들어 피해자를 더 깊은 물 속으로 끌어들이려 시도했다"면서 "최종적으로 한손으로는 못 들고 양손으로 들어야 하는 큰 돌을 피해자에게 던져 사망케 해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은 우발적 범행을 주장하지만 범행 과정을 보면 계획적으로 살해했음이 분명하다"며 "현재까지 유족과 최종적으로 합의하지 못한 점 등을 고려해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A씨 측 변호인은 최후변론에서 "피고인이 끔찍한 범죄를 저질렀지만 본인도 감당할 수 없는 죄책감에 하루하루 고통스러운 날을 보내고 있다"면서 "피고인의 아버지가 손자를 위해 양육비를 보내는 등 피해자 유족과 거의 합의된 상황인 점 등을 감안해 적절한 처분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최후진술에 나선 A씨는 "부끄럽고 진심으로 후회하고 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신변을 비관해 아파트 주차장에서 자신의 택배차량에 불을 질렀다가 다른 차량 12대에 옮겨 붙어 피해를 입힌 40대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인천지법 제15형사부(류호중 판사)는 30일(방화연소)혐의로 구속 기소된 A(45)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을 받을 것도 명했다. A씨는 지난 6월25일 오전 5시10분경 인천시 부평구 산곡동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주차된 차량 12대를 태워 6000여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범행 전 신변을 비관해 자신의 포터 택배차량에 불을 피웠다가 다른 차량에까지 옮겨 붙어 피해를 입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극단적 선택을 하기위해 불을 붙여 주변 차량까지 옮겨 붙게 한 사안으로 자칫 더 큰 화재로 이어져 인명 피해까지 초래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사회적 위험성이 크다"며 "재산상 피해 규모가 적지도 않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피고인이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고, 배우자와의 가정불화를 비관한 나머지 술에 취해 우발적으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다가 범행에 이르게 됐고, 피해자들에게 차량 수리비를 지급한 보험회사에 구상금을 지급해 재산상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