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오혜리(27·춘천시청)가 2015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정상을 차지하며 생애 첫 세계챔피언에 등극했다.오혜리는 18일(한국시간) 러시아 첼랴빈스크 트락토르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6일째 여자 73㎏급 결승에서 중국의 정수인을 5-4, 한점차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지난 2011년 경주 세계선수권에서 은메달을 차지하는 등 세계 정상급 기량을 갖고도 단 한번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던 오혜리는 한을 풀었다.오혜리는 준결승과 결승 모두 극적인 승부를 펼쳐 이번 세계 정상이 더욱 값지다. 준결승에서 미국의 재키 갤로웨이를 3라운드 종료 직전 몸통 공격을 성공시키며 6-5로 물리치며 결승에 올랐다.결승에서도 2010년 싱가포르 유스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정수인을 만났다. 1라운드를 3-3으로 균형을 이룬 뒤 2라운드 들어 왼발 몸통 차기로 4-3으로 다시 앞서 나가다 3라운드에서 4-4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승부처에서 또 한 번 왼발 몸통 공격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갈랐다.오혜리는 올해 US오픈에서 우승하며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기대케 하더니 그 기대에 부응했다.한국 선수단에게는 여자 49㎏급 하민아(경희대), 53㎏급 임금별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영화 '무뢰한'(감독 오승욱·개봉 5월27일)에 출연해 평단의 만장일치 찬사를 받는 배우 전도연의 연기세계를 엿보는 특별전이 열린다.CGV 아트하우스는 21~27일 서울 CGV 아트하우스 압구정에서 '전도연 캐릭터 특별전'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접속'(1997) '해피엔드'(1999) '밀양'(2007) '하녀'(2010) '무뢰한'이 상영된다.'전도연 캐릭터 특별전'에서는 PC통신을 통해 한 번도 본적 없는 남자에게 애틋한 감정을 쌓아가는 '접속'의 방송작가 '은희', 독한 치정에 함몰된 '해피 엔드'의 '보라', 자식을 잃은 고통에 발버둥치는 '밀양'의 '신애', 행복을 탐하는 본능을 선보인 '하녀'의 '은이' 그리고 잘나가는 텐프로에서 지방 단란주점 마담으로 전락한 살인자의 연인 '무뢰한'의 '혜경'까지. 오직 전도연이기에 소화할 수 있었던 강렬한 여성 캐릭터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행사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전도연이 직접 극장을 찾아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전도연이 직접 말하는 연기 인생과 상처 받은 캐릭터들에 대한 특별한 이야기까지 함께하는 '전도연 캐릭터 특별전'은 CGV 홈페이지(http://c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가수 이승철이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7' 심사위원 자리를 떠난다.엠넷 측은 18일 "올해로 데뷔 30주년을 맞는 이승철은 국내외 기념공연 등 음악활동에 집중하며 '슈퍼스타K7' 메인 심사위원 자리를 내려놓는다"고 밝혔다.이승철은 지난 2009년 '슈퍼스타K' 첫 시즌부터 프로그램을 대표하는 얼굴로 총 6시즌 동안 메인 심사위원으로 활약했다.오는 26일 발표를 앞둔 정규 12집 앨범 작업에 몰입 중인 이승철은 6월부터 7월로 이어질 해외 공연일정을 소화하고 다시 국내 팬들을 위한 기념공연을 갖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이승철은 "음악을 하고 싶어하는 이들을 정말 응원한다"며 "'슈퍼스타K'가 그들에게 가장 커다란 마지막 희망이라는 데에 의심의 여지가 없는 것 같다"며 메인 심사위원을 내려놓는 소회를 밝혔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데뷔 50주년을 맞은 '메탈계의 큰 형님' 밴드 '스콜피언스'(SCORPIONS)가 올 여름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을 찾는다.18일 공연기획사 예스컴은 스콜피언스가 포함된 '제10회 2015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의 3차 라인업을 발표했다. 예스컴 관계자는 "스콜피언스가 50주년 기념 내한을 펜타포트 10주년과 함께하며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고 밝혔다,지난 3월 정규 18집 '리턴 투 포에버'(Return to Forever)를 발표한 스콜피언스는 '스틸 러빙 유'(Still Loving You) '윈드 오브 체인지'(Wind of Change) '홀리데이'(Holiday) 등 히트곡으로 전 세계 1억 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를 올리며 '록의 살아있는 신화'로 불린다.3차 라인업에는 스콜피언스 외에도 '김창완 밴드' '피어 앤 로딩 인 라스베가스'(Fear and Loathing in Las Vegas) '에고래핑'(EGO WRAPPIN') '마마스건'(MAMAS GUN) '넘버원코리아x사우스카니발' '13스텝스'(13STEPS) '제이래빗' '아즈버스' '잔나비' '리플렉스' 등 모두 11팀이 포함됐다.예스컴 측은 "10주년
▲이진훈 대구수성구청장은 오는 19일 오후 3시30분 구청 접견실에서 '착한나눔가족 기념패 전달식'에 참석한다.
◇KDI 인사▲최경수 산업·서비스경제연구부장 ▲김희삼 인적자원정책연구부장
▲ 전무 겸 편집국장 조진래 ▲ 편집국 사회부동산부장 방형국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대기업의 전체 기업 가운데 0.1%에 불과하지만 고용 비중은 2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2013년 기업생멸행정통계'(통계청)를 바탕으로 한 '우리나라 기업생태계 분석' 결과, 국내의 영리기업은 537만7000개로 이 가운데 대기업은 4375개(0.1%), 중소기업은 537만3000개(99.9%)로 집계됐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비율은 1대 99다. 전체 종사자 수는 1784만6000명으로 대기업에 425만1000명(23.8%), 중소기업에 1359만5000명(76.2%)이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고용 비율은 24대 76이다. 전체 영리기업을 종사자 규모로 분석하면 1인 기업이 82.3%로 가장 많았고 2~9인 기업(13.9%), 10~49인 기업(3.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200~299인 기업과 300인 이상 기업은 각각 0.1%였다. 기업생태계는 49인 이하 기업이 99.3%를 차지하는 '압정형 구조'다. 1인 기업을 제외하면 대기업과 중소기업 비율은 1대 99이며, 대기업과 중소기업 종사자 비율은 32대 68이다. 2013년 대기업은 전년보다 303개(7.4%)가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연말정산 재정산에서 연봉 7000만원이 넘는 근로자의 1인당 평균 추가환급액은 연봉 5500만원이하 근로자 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납세자연맹은 연말정산 추가환급계산기를 이용한 회원 7933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연봉 7000만원 초과 구간의 1인 평균 환급액이 27만6551만원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이어 연봉 5500만원 이하가 13만7566원으로 그 다음이었고, 연봉 5500만원~7000만원은 11만5542원으로 가장 작았다. 이에 대해 납세자연맹은 "이번 보완입법으로 추가환급을 받으려면 3자녀 이상이거나 6세 이하 자녀가 2명 이상, 2014년에 자녀가 출생한 경우 등이라야 하는데 상대적으로 소득이 높은 직장인이 자녀도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비율 별로는 연봉 5500만~7000만원 사이의 직장인 가운데 연말정산 보완입법으로 추가환급을 받는 비율은 91%로 가장 높았고, 연봉 5500만원 이하(63%), 연봉 7000만원 초과(26%) 순이었다. 이는 연봉 5500만원~7000만원 이하 근로자가 면세자 비율이 높고, 해당 구간 근로자의 근로소득세액공제가 최고 3만원 인상되면서 추가환급 비중이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아주캐피탈이 올해 1분기 18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분기 당기순이익(98억원)의 두 배에 가까이 증가한 규모로, 아주저축은행과 아주IB투자의 실적이 크게 개선된 덕분이다.2012년 아주캐피탈에 인수된 아주저축은행은 지난해 흑자로 전환한 데 이어 올해는 지난해 1분기 보다 순이익이 무려 59억원 증가했다. 아주IB투자도 1년 전보다 8억원이 증가한 3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1분기 영업수익은 1년 전(154억원) 보다 48.2% 능가한 2071억원을 기록했다. 윤보용 재무기획 본부장은 "자금조달, 대손상각비 등 비용은 줄고, 선제적 리스크 관리가 영업자산의 질적 개선으로 이어져 순이익이 향상됐다"며 "올해 본격적으로 시장 확대에 나선 장기렌트카를 비롯해 중고차 다이렉트∙상용차∙수입차 부문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고 영업경쟁력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한국영화 '악의 연대기'가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한국영화들은 그동안 '분노의 질주:더 세븐'과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치여 두 달 가까이 기를 펴지 못했다. 부진에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한국영화계에는 좋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한국영화가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에서 1위에 오른 건 3월27~29일 '스물'이 마지막이었다.하지만 안심하기는 이르다. 1위 '악의 연대기'와 2위 '매드 맥스:분노의 도로'의 관객수에는 큰 차이가 없다. 당초 '매드 맥스'는 관객의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평가받던 작품. 이 영화를 아예 안 볼 수는 있으나 일단 보면 이 작품에 반대할 수 없다. 관객을 압도하고도 남을 액션의 향연이 펼쳐지는 '매드 맥스'의 가장 큰 힘은 입소문이다.'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결국 1000만 관객을 넘어섰다. 개봉 25일 만이다. 제임스 캐머런의 '아바타'가 1000만 관객 달성에 걸린 시간이 39일이다. '아바타'의 기록을 2주나 앞당겼다는 건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대한 관객의 반응이 얼마나 뜨거웠는지를 보여준다. '아바타'(2009) '겨울왕국'(2013) '인터스텔라'(2014)에 이어 네 번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그룹 '쿨'의 김성수(47)가 이혼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18일 김성수의 두 번째 아내인 A(37)씨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정진의 이승환 변호사에 따르면, A씨가 김성수를 상대로 수원지방법원 가사2단독에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2013년 말 김성수와 만난 A씨는 지난해 3월 혼인신고를 했다. 결혼식은 하지 않고 함께 살다 그해 9월 이혼 소송을 냈다.A씨는 김성수와 함께 사는 동안 김성수에게서 생활비 한 푼 받지 않고 자신의 돈 7000여 만원으로 집안 살림을 꾸려나갔으나 가정부 취급을 받아 이혼을 결심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수의 재혼 사실이 알려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대외적으로는 '혼자' 살고 있었다. 작년 6월 채널A '집 나간 가족'과 그해 12월 MBC TV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서 홀로 딸아이를 키우는 자신의 일상을 보여줬다. 딸의 아픔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던 '집 나간 가족' 촬영 당시에는 A씨와 함께 사는 중이었다. 그녀는 이혼 소송 직후 집을 나갔다. 김성수는 또 올해 초 KBS 1TV '강연 100℃'에서 첫 번째 아내와의 이혼과 그녀의 죽음, 사업 실패, 생활고 등으로 힘들었던 과거를 털어놓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한국 생활 8년차에 접어든 일본인 호소야 마리코(41)씨는 사회인 야구 4개 팀에서 활동하는 야구광이다. 주포지션은 투수와 2루수. 남들보다 조금 더 야구를 좋아하는 동호인 정도로 생각할 수 있겠지만 그가 여성이라는 점을 알게 된다면 대다수는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인다. 일본에서 학원을 운영하며 속된 말로 '잘 나가던' 호소야씨가 한국에 정착한 것은 2007년 여름이다. "대학교 때 어학연수로 처음 한국에 왔는데 한국의 모든 면이 좋았다. 외동딸이라 부모님 곁을 떠나기 어려워 여행으로 아쉬움을 달랬는데 인생을 후회하면서 살고 싶지 않아 한국에서 살기 시작했다. 부모님께는 잠깐 공부하러 간다고 거짓말을 했다"고 웃었다.야구와 연을 맺은 지는 5년째다. 우연히 기회가 닿았다.2015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진행 중이던 지난 16일 이천시 꿈의 구장에서 만난 호소야씨는 "중학교 때 소프트볼을 잠깐 한 것이 전부였다. 한국에 와서 고등학교 일본어 교사로 일을 했는데 당시 선생님들이 야구팀을 만든다는 이야기를 듣고 무작정 나도 하고 싶다고 했다"며 "협회에 물었더니 여자는 뛸 수 없다는 규정이 없었다. 그래서 시작했다"고 회상했다. 현재 호소야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