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수천명의 과테말라 시민들이 16일(현지시간) 수도 과테말라시티 중심부를 메우고 정부 전반을 지배하고 있는 부패를 규탄하면서 비리 공직자를 투옥하고 오토 페레스 몰리나 대통령은 사임하라며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이날 시위는 특정한 지도자가 없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군중이 조직되어 시가행진에 나섰고, 재계 지도자들, 학계, 교회, 인권운동 단체 등 전국적으로 모든 부문의 지지와 후원이 이어졌다. 시위에 참가한 사업가 조반니 바스케스는 "정부 관료들이 저지른 엄청난 부패행위에 분개해서 함께 거리에 나섰다"고 말했다. 가장 최근의 비리는 수입품의 관세를 피하고자 수백만 달러의 뒷돈이 오고 간 스캔들이다. 이로 인해 록사나 발데티 부통령이 축출당했다. 검찰은 그의 개인비서가 부패의 조직이라고 지목하고 있지만 발데티는 자신은 전혀 무관하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아직 기소되지도 않았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존 케리 미 국무장관과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은 중국의 남중국해역 개발사업에 대한 논의에서 한치도 움직임이 없이 자국의 주장을 밀고 나갔다.16일 회담에서 중국은 워싱턴 측이 외교적으로 남중국해역의 긴장을 완화하자는 제안을 일축했으며 영유권을 사수할 것이라고 답해 두 사람의 공동 기자회견도 양측의 원칙들과 종전의 의견차를 확인하는 것으로 끝났다. 하지만 양측은 남중국해 영유권 다툼을 대화로 풀어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데에는 동의했다. 그럼에도 미국과 중국의 인근 아시아 국가들의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중국의 영유권 주장을 해결할 어떤 외교적 결실도 얻어내지는 못했다. 미국과 아시아국가 연합(ASEAN) 소속국들은 중국이 남중국해에 건설하고 있는 인공섬이나 기타 시설들이 앞으로 주권을 주장하기 위한 포석이라고 여기고 이를 중지시킬 것을 원하고 있다. 케리 장관은 "우리는 남중국해에서 중국이 국토확장을 꾀하는 속도와 규모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말하며 중국이 분쟁지역에서 해양활동의 가이드라인을 정하도록 아세안국가들과 대화를 빨리 추진하라고 압박했다. 그러나 왕이 부장은 외교적 대화수단을 사용한다는 원칙에는 동의하면서도 "현재 진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러시아의 올 1분기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는 저유가와, 소비 침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편입에 따른 서방국가의 제재로 인해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영국 BBC방송은 15일 보도했다.지난 1~3월 러시아 경제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1.9% 하락했다고 러시아 통계청은 발표했다. 전년 같은 기간 러시아 경제 성장률은 0.4% 성장세를 보였다.블라드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내년부터 러시아 경제는 다시 성장할 것으로 예측한다"고 밝혔다.그러나 유럽부흥개발은행(ERBD)은 러시아의 올해와 2016년 경제 성장률이 전년 대비 각각 4.5%, 1.8% 역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러시아의 심각한 마이너스 경제 성장률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편입에 따른 서방 국가의 제재뿐만 아니라 지난해 큰 폭으로 떨어진 유가와, 저조한 수출에 타격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러시아의 1분기 경제실적은 완전히 바닥을 치지는 않았지만, 경기침체가 우려되는 심각한 상황이다"라고 닐 셰어링 캐피탈이코노믹스 신흥시장 담당 이코노미스트는 말했다.지난 52주 기간 동안 러시아 화폐가치가 미 달러에 비해 30퍼센트 급락했다. 루블화의 약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성화봉송은 대회 개막에 앞서 행사의 첫 단추를 꿰는 것으로 중요한 이벤트입니다. 주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활동하겠습니다”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성화봉송 단장에 행정자치부 출신 조병만 전 조직위 개폐회식부장이 선정됐다. 조 단장은 17일 “광주U대회라는 큰 행사에서 성화봉송단장이라는 막중한 역할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면서 “40여년의 공직 생활 경험을 살려 열심히 노력하면 잘 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조 단장은 오는 18일 해외 성화를 시작으로 대만 타이베이시를 잇는 해외 성화 봉송, 국내 성화 봉송 등 전반에 걸쳐 총괄책임 역할을 맡는다. 그는 “성화는 채화된 순간부터 대회가 끝날 때까지 타올라야한다"면서 "꺼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단장은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6월에 국내 성화 봉송이 진행되는 만큼 성화봉송단의 건강관리에 유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조 단장은 “특히 전국을 돌며 성화 봉송이 진행되기 때문에 교통 통제, 비상상황 발생 시 구급대 등에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면서 “더불어 전국민들의 적극적인 환영과 환호가 대회 성공 개최의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서 골망을 흔든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의 구자철(26)이 리그 5호골을 달성한 것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구자철은 16일(한국시간) 코파스 아레나에서 열린 FC쾰른과의 33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장해 후반 2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왼쪽 측면에서 박주호가 올린 긴 크로스를 일본인 선수 오카자키 신지가 머리로 내주자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시즌 7호골이자 리그 5호골. 덕분에 마인츠는 2-0 승리를 챙겼다.구자철은 경기 후 마인츠 한국어 페이스북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시즌 시작 전 전반기 목표를 5골로 잡았다. 몇 개월 동안 골이 안 나와서 심리적으로 힘들었는데 시즌 끝나기 전에 5골을 채워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주로 측면 공격을 담당했던 구자철은 "솔직히 사이드에서 뛰는 것은 쉽지 않은데 (박)주호형이 뒤에서 컨트롤 해줘서 오늘 같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마지막 한 경기는 압박에서 벗어나 즐겁게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주호(28)는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장해 공격과 수비를 부지런히 오가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박주호는 "자철이가 골을 넣어 더욱 의미있는 경기가 된 것 같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미국프로야구(MLB) LA 다저스가 타선 침묵과 불펜 부진으로 콜로라도 로키스에 패했다.다저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와의 경기에서 1-7로 졌다.이날 다저스의 타선은 안타를 3개밖에 때리지 못했다. 특히 선발로 나선 호르헤 데 라 로사에게 7⅓이닝 2피안타 무볼넷으로 꽁꽁 묶였다. 데 라 로사는 이날 다저스를 상대하기 전에 4경기에 나서 승리없이 2패 평균자책점 9.56으로 부진했다.반면 다저스의 선발 잭 그레인키는 고배를 마셔야 했다. 그레인키는 지난해 8월24일 뉴욕 메츠전부터 10연승을 기록중이었지만 이날 패배로 연승행진을 마감했다.6이닝 4피안타(1피홈런) 1실점으로 훌륭한 투구를 했지만 타선의 지원이 없었다. 지난 12일 등판에서도 그레인키의 승리를 날렸던 불펜은 이날도 도와주지 않았다.다저스는 2연승을 마감하고 13패(23승)째를 당했지만 여전히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굳건히 지켰다.다저스의 그레인키는 몸이 덜 풀린 1회에 카를로스 곤잘레스에게 솔로홈런을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그러나 그레인키는 이후 6회까지 호투를 펼치며 마운드를 지켰다.그러나 7회 0-1로
▲박동희(광주시 경제과학과장)·행중(SK건설 부장) 모친상, 문충호(전 화순이양초등학교교장) 장모상= 17일, 광주역장례식장, 발인 19일 오전 8시, 062-264-4444.
▲유봉노(전 천안은석초교 교장)씨 별세, 유기익(사업)·기열·기덕·기순·기복·순씨 부친상, 이영재(전 삼성SDI 고문)·신중빈(전 동일여고 교사)·심교인(사업)·고경석(전 광주일보 사진부장)·박종명(사업)씨 장인상 = 17일 오전 7시40분, 서울 구로 고려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19일 오전 7시. 02-2626-2444
▲김현봉(밀양시청 문화관광과장)씨 모친상 = 15일 오후 10시, 경남 밀양시 내이동 영남병원 장례식장 2분향실, 발인 18일 오전 6시, 010-6760-9029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LG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LG G4'를 내세워 글로벌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 LG전자는 5월말부터 홍콩, 터키, 러시아 등을 시작으로, 전 세계 약 180개 이동통신사를 통해 G4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G4는 지역별·국가별 기호에 맞춰 다양한 버전으로 출시된다. 후면 커버는 천연가죽 6종(브라운·블랙·스카이블루·레드·옐로우·베이지), 3D패턴 3종(메탈릭그레이·세라믹화이트·샤이니골드)으로 모두 9종이다. 또 2개의 유심카드를 동시에 쓰고 싶은 소비자를 위해 일부 국가에서는 듀얼심 버전도 출시한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은 "G4로 글로벌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비쥬얼 경험(Visual Experience)'을 제공할 것"이라며 "올해는 2등과의 격차를 줄이는 의미있는 글로벌 Top3를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오는 9월부터 복합물류터미널사업자에게 징수된 과징금을 분할 납부 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물류시설의 개발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17일 밝혔다. 개정안은 복합물류터미널사업 등록자가 변경 등록을 하지 않고 등록 사항을 변경했을 경우 300~400만원의 과징금을 일시에 납부하도록 되어 있던 조항을 삭제했다. 이에 따라 과장금을 분할 납부 할 수 있게돼 복합물류터미널사업자의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보인다. 사업승계 신청 기간도 완화된다. 복합물류터미널사업의 양도·양수 시 사업승계 신청기간은 기존 7일이었으나 30일로 완화해 충분히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복합물류터미널사업·창고업의 등록 신청 이후 취소 또는 과오납 발생 시 이를 처리할 수 있는 근거가 없었으나 수수료를 반환·정산할 수 있도록 했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EXID 하니, 홍진경, 정준영이 MBC TV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합류해 백종원과 김구라에게 도전장을 낸다.맛깔스러운 '쿡방'으로 2번의 우승을 차지한 백종원과 인터넷 방송의 속성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 방송인 김구라에 대항하는 이들의 전략은 17일 오후에 진행되는 인터넷 생방송에서 공개된다.'마이 리틀 텔레비전'은 스타가 직접 PD이자 작가가 되어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며 실시간으로 시청자와 소통하며 방송 순위를 경쟁하는 프로그램이다.제작진은 "앞으로도 적합한 스타들을 투입해 변화를 추구하며 새로운 재미를 안겨드릴 생각"이라고 전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전스의 추신수(33)가 시즌 6호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5 MLB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 우익수 겸 1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솔로 홈런을 쳤다.추신수는 이날 경기에서 3회말 대니 살라자르의 4구째 공을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123m)을 때렸다. 1회말 첫 타석에서는 시즌 처음으로 3루타를 치기도 했다.텍사스는 4회 현재 4-5로 클리블랜드를 맹추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