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철도안전 강화를 위해 철도부품 비리업체는 형사처벌은 물론 영구 퇴출된다.국토교통부는 철도부품 비리 근절을 위해 이같은 내용의 개선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앞서 국토부는 15개 철도운영기관을 대상으로 2008년부터 2014년까지 납품된 총 6670건의 부품 시험성적서를 전수조사한 결과, 4개업체에서 8건(3억1673만원)의 위·변조 사례를 발견했다. 국토부는 시험성적서 위반 업체에 대해 수사의뢰 및 입찰참가제한 조치키로 하고, 현재까지 사고·고장 사례는 없으나 납품된 부정부품을 전량 교체 회수토록 했다.이번 실태점검은 원전 및 발전 분야의 시험성적서 위·변조 사례를 계기로 국무총리실 산하 정부합동부패척결추진단과 협업해 추진됐다.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납품된 철도부품의 시험성적서에 대한 위·변조 실태 여부를 연1회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시험성적서 위·변조 납품업체에 대해서는 형사처벌은 물론 영구적으로 입찰을 제한토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이탈리아 정부는 23일 미 공습으로 이탈리아인 구호활동가가 사망한 것과 관련해 "미국의 치명적인 실수"라며 개탄했다.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는 전날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전화로 구호활동가 조반니 로 포르토의 죽음을 알렸으며 로 포르토 가족에게도 이 같은 사실이 전해졌다고 밝혔다. 렌치 총리는 로 포르토 가족에게 애도를 표명했다.23일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1월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 국경에서 알카에다 건물 공습 때 민간인이 없는 것으로 알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당시 로 포르토와 미국인 워렌 웨인스테인이 인질로 붙잡혀 있었으며 이들은 모두 사망했다.이탈리아 외무부는 로 포르토는 독일 구호단체인 '벨트훙거힐페' 소속으로 파키스탄에서 활동했다며 지난 2012년 인질로 붙잡힌 그를 찾는 데 3년이 걸렸다고 밝혔다. 벨트훙거힐페 시모네 포트 대변인은 AP 통신에 "우리는 오늘 소식에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며 "그를 석방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23일 미국 주가는 상승해 나스닥지수는 15년 1개월 13일만에 닷컴 버블 당시 수립했던 기록을 돌파했다.이 지수는 20.89포인트(0.4%)가 올라 5056.06으로 마감함으로써 2000년 3월10일 수립했던 5048.62의 마감시세를 넘었다.이날은 다우존스지수도 20.42포인트(0.1%)가 올라 1만8058.69로 SP500지수는 4.97포인트(0.2%)가 올라 2112.93으로 마쳤다.이날 나스닥지수의 기록 돌파는 심리적인 것이자 상징적인 것일 뿐 이미 기술주들은 닷컵 버블을 극복한지 오래다.2000년 당시 가장자리에 머물던 애플은 이미 세계 최대의 기업으로 발돋움해 나스닥지수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2000년 당시에는 공식 회사로 존재하지도 않았던 구글도 미국 경제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막상 이날 증시의 투자자들은 나스닥의 기록 갱신보다 현재 진행중인 1분기 실적발표와 그 이면에 깔린 달러 강세의 피해를 파악하는 데 여념이 없었다.이날 생활용품업체 PG는 달러강세로 전년 동기보다 매출이 8% 순익은 7% 감소했다고 발표함에 따라 주가가 1.48달러(2%) 떨어져 80.95달러를 기록했다.다른 소비재 생산업체인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예멘 혼란을 종식하기 위한 협상을 담당할 새 예멘 특사에 이스마일 울드 체이크 아흐메드 현 유엔 에볼라 비상대응 지원단장을 지명했다고 디나 콰와르 안보리 의장이 23일 밝혔다.안보리는 48시간 이내에 아흐메드 지명을 검토하고 승인을 결정해야 한다. 예멘 정부와 시아파 후티 반군 간 충돌, 사우디아라비아의 공습이 이어지면서 지난주 자말 베노마르 특사가 사임을 발표했다. 베노마르는 예멘의 평화를 위해 4년 동안 노력했으나 무위로 끝나 사우디를 포함해 걸프 국가들로부터 강력한 비판을 받았다. 예멘에서 지난 수주 동안 폭력 사태로 1000여 명이 숨졌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유럽연합(EU)지도자들은 23일 긴급 정상회담에서 지중해 난민들을 구조하기 위해 추가로 선박 비행기 및 헬리콥터들을 배치하는 한편 인신매매자들에 대한 무력행사의 근거를 마련키로 합의했다.이에 따라 지중해에 독일과 프랑스는 각각 2척, 영국은 3척을 추가로 배정키로 약속했으며 다른 나라들도 선박이나 헬리콥터들을 배정할 예정이다.회원국들은 또한 지중해를 순시하는 EU국경활동 기금을 3배로 늘리는 한편 긴급 구조비로 매월 970만 달러를 배정키로 했다. EU정상들은 이어 EU외교대표 페데리카 모게리니에게 EU가 인신매매자들의 선박에 군사적 공격을 가할 수 있는 외교상의 근거를 마련하도록 위임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전북현대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의 패배를 딛고 정규리그 23경기 무패 행진에 도전한다. 전북은 오는 26일 오후 2시 전남 광양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전남드래곤즈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8라운드를 치른다. 전북은 지난 18일 펼쳐진 7라운드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고 K리그 통산 최다인 22경기 연속 무패(17승5무) 금자탑을 세웠다. 구단 통산 300승(195무256패), 최강희 감독 개인 통산 300경기(리그컵 포함·145승76무79패) 출전 기록도 함께 만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정규리그에서 승승장구하던 전북은 챔피언스리그에서 일격을 당했다. 전북은 지난 22일 가시와 레이솔(일본)과의 2015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2-3으로 졌다. 각종 대회에서 27경기 연속 패배가 없었던 전북은 이날 약 7개월 만에 고배를 들었다. 특히 '가시와 징크스'에 또다시 발목이 잡히며 심리적 충격이 더 컸다. 전북은 가시와와 6차례 만나 1무5패에 그쳤다. 전북은 전남과의 '호남 더비'를 통해 가라앉은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릴 작정이다. 현재 진행형인 정규리그 연속 무패 기록도 이어나가야 한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대타로 나와 땅볼 아웃된 가운데 LG 트윈스 출신인 레다메스 리즈(32)가 7년만에 빅리그에서 승리를 맛봤다.강정호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5회말 대타로 출장, 3루수 땅볼로 아웃됐다.전날까지 3경기 연속 유격수로 선발출장했던 강정호는 이날 투수 타석에서 대타로 들어서 한 차례밖에 기회를 얻지 못했다.주전 유격수 조디 머서가 복귀했기 때문이다. 머서는 20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투구를 맞아 갈비뼈 쪽에 부상을 당했다.강정호는 최근 2경기에서 6타수 3안타 4타점으로 자신을 증명했지만 다음 선발출장 기회를 기다리게 됐다.시즌 타율은 0.200(20타수 4안타)이 됐다.피츠버그는 선발투수 제프 로크가 5회초까지 4점을 내주며 부진하자 타석에서 대타로 강정호를 투입했다.강정호는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카일 헨드릭스와 7구 승부 끝에 떨어지는 변화구를 빗맞혀 3루수 땅볼로 아웃됐다.타석을 끝낸 강정호는 6회초 수비때 불펜투수 레다메스 리즈와 교체됐다.팀이 1-4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정부가 오는 6월까지 벤처 창업붐 확산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한다.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 및 소상공인'과의 간담회에서 이들 기업의 경영상황을 점검하고 정부의 지원 의지를 표명했다.최 부총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기업의 경영여건이 아직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소비·건설투자를 중심으로 내수가 회복되는 등 긍정적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를 체질개선을 위한 기회로 삼아 중소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최 부총리는 이어 "벤처·창업대책은 현 정부 들어 가장 공들였던 분야로 약 4조원의 정책펀드가 조성되는 등 적극적 노력이 있었다"며 청년들이 창업에 도전하는 문화가 확산되는 추세에 있는 등 다소간의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부는 신규벤처에 2012년 1조2333억원, 2013년 1조3845억원, 2014년 1조6393억원을 쏟아 부은 바 있으며 대학 창업 동아리수도 2012년 1222개에서 지난해 2949개로 급증하는 추세다. 특히 그는 "비교적 가시적 성과가 미흡했던 코스닥이나 코넥스시장도 올들어 활황세를 보이고 있어 벤처
[시사뉴스강신철 기자]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공군 전자전훈련장비(EWTS) 납품 과정에서 사업비를 부풀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로 일광공영 전 부회장 강모씨와 SK CC 국방사업팀 전직 부장 지모씨에 대해 전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3일 밝혔다.이들은 이규태(66·구속기소) 일광공영 회장이 중개한 터키 하벨산사(社)의 EWTS 무기도입사업과 관련해 연구·개발비 명목으로 사업비를 부풀리는데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다.합수단에 따르면 일광공영은 이 회장의 지시로 EWTS의 핵심 기술인 C2와 TOSS, SAS를 국산화할 것처럼 속여 신규 연구·개발비를 추가하고, 관련 비용을 허위로 계상해 방위사업청에 제출했다.이 과정에서 SK CC는 하벨산 측으로부터 EWTS에 쓰이는 소프트웨어 시스템과 관련된 연구개발·납품 사업을 하청받아 납품가격을 부풀리는데 공모한 것으로 합수단은 의심하고 있다.합수단은 SK CC가 신규 연구·개발한 것처럼 속여 EWTS관련 장비를 납품했지만, 사실상 하벨산 측이 개발해놓은 기존 제품을 들여오거나 국내외 업체로부터 싼 값에 구입해 납품한 사실을 확인했다.방사청으로부터 받은 EWTS 공급 대금은 이 회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제2의 전성기'라고 할 만큼 빼어난 기량을 과시 중인 염기훈(32·수원)이 K리그에서 가장 많은 '코너킥 도움'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수원삼성은 염기훈이 지난 18일 FC서울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7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7분 코너킥으로 이상호(28)의 골을 도우면서 K리그 통산 15번째 코너킥 도움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이로써 염기훈은 K리그에서 코너킥으로 가장 많은 골을 도운 선수가 됐다. 몰리나(35·서울), 에닝요(34·전북)와 신홍기(47) 전 전북코치가 코너킥 상황에서 14개의 도움을 올려 염기훈의 뒤를 따랐다.염기훈은 K리그 통산 211경기에 출장, 47골 61도움을 올렸다. 올 시즌에는 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오가며 9경기(5골8도움)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배우 조재현(50)이 장편 극영화 연출에 도전한다. 조재현 측 관계자는 조재현이 6월부터 영화 '나홀로 휴가'(가제) 촬영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영화는 제작비 2억원 정도의 저예산 작품으로 40대 평범한 가장을 주인공으로 결혼 생활과 예기치 못한 사랑에 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한 남자가 10년 전 헤어진 여자를 잊지 못해 그 여자에게 집착하면서 벌어지는 내용이다.조재현이 직접 시나리오를 썼고, 투자·제작도 조재현이 직접 한다. 제작은 조재현이 대표로 있는 수현재컴퍼니가 맡는다. 현재 캐스팅 진행 중이며 촬영은 제주도와 강릉 등지에서 할 예정이다. 조재현은 앞서 단편영화를 연출한 경험이 있다. 그가 만든 단편 다큐멘터리 영화 '김성수 할아버지의 어느 특별한 날'(2013)은 부산국제영화제 경쟁부문 본선에 진출하기도 했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배우 김소연(35)이 사기 혐의로 고소당한 가운데, 소속사 나우액터스는 "고소 내용은 허위사실임이 명백하다"며 "법적으로 강력하고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또 "김소연은 이미 경찰조사에 성실히 임했다"며 "2차 조사에 불응한 것은 고소인과 일면식도 없어 2차 피해가 우려돼 참석하지 않은 것"이라고 해명했다.김소연은 최근 전자담배 사업을 하는 남자친구 A씨와 함께 이 사업에 3억 원을 투자한 5명의 투자자에게 피소당한 상태다. 이들은 "특허 제품이라는 A씨의 말을 믿고 투자했으나 알고 보니 중국에서 수입한 제품이었고, 투자 과정에서 김소연이 투자자들에게 '믿을 수 있는 사업'이라고 계약을 유도해 인터넷 등에 간접 홍보를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김소연 측은 "이 사업 홍보 업무는 물론 금전적인 거래에도 전혀 관련이 없다. 김소연은 법적으로나 도의적으로 책임을 져야 할 언행을 한 적이 결코 없다"고 말했다.이어 "함께 피소된 A씨와 김소연은 학창 시절 친구 관계로, 지난해 우연한 기회로 다시 만나게 돼 올해 초까지 호감을 느끼고 서로에 대해 알아 가고 있는 사이였다. 친분 관계는 있지만, 사업적 연관 관계는 없다고 덧붙였다.김소연은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삼성전자가 기업간 거래(B2B)에 특화된 태블릿 '갤럭시 탭 액티브(Galaxy Tab Active)'를 24일 출시한다.'갤럭시 탭 액티브'는 9.7㎜의 얇은 두께와 393g의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을 강화했다. 탄성 재질의 커버를 사용해 1.2m 높이에서 콘크리트 바닥으로 떨어뜨려도 충격을 견뎌낼 수 있다. 또 IP67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도 탑재했다. IP67 등급은 수심 1m에서 30분간의 침수에도 견뎌낼 수 있고, 먼지와 이물질로부터 제품을 보호할 수 있다. 외에서 갑작스러운 눈과 비가 오거나 먼지나 분진이 많은 상황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최대 10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는 대용량 배터리와 '울트라 세이빙 모드'도 지원한다. 삼성전자 태블릿 제품 최초로 배터리 교체가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또 310만 화소의 자동 초점 카메라를 탑재해 간편하게 바코드 스캔이 가능하고, 근거리 무선통신(NFC) 기술을 지원해 모바일 결제는 물론 다양한 정보가 담긴 근거리 무선통신 정보도 현장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이밖에도 한번에 여러 대의 단말기를 충전할 수 있는 포고(POGO) 핀 충전기, 작업자가 장갑을 벗지 않고도 쉽게 정보를 입력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