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동반 순매수세에 힘입어 2440선으로 올라섰다. 지수가 상승 마감한 건 3거래일 만이다. 2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404.15)보다 37.86포인트(1.57%) 상승한 2442.01에 거래를 종료했다. 지수는 0.80% 상승 출발해 2410선으로 후퇴하는 듯하다가 2440선까지 반등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 4350억원, 1452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홀로 6742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미 개인소비지출(PCE)가 예상보다 하락하며 물가 오름세 둔화를 확인했고, 임시예산안 통과로 미 정부 셧다운 우려도 해소됐다"며 "이에 달러와 미 국채금리 모두 하락 안정화되며 위험 선호가 강화된 결과 국내는 3거래일 만에 외국인과 기관 동반 순매수가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주 특별한 이슈나 지표들이 부재해 외국인 순매수 유입에도 금액은 1450억원 수준으로 미미하다"며 "당분간 관망세 부각되며 수급·환율 흐름에 연동되는 장세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0.12%)를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했다. 금속(4.69%), 보험(3.50%), 기계·장
2024년 한국 경제는 불확실성으로 떨어진 초유의 ‘경기불황 장기화’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고물가를 실감한 한 해였다. 이어 K-방산이 해외 수출시장을 넓혀갔으며, 티메프의 ‘대금 정산 지연 사태’가 일파만파로 확대됐다. 그 와중에 ‘라인야후’ 사태로 한일 양국의 여론이 들끓으며 정보기술 외교 전으로 비화할 조짐마저 보였다. 이러한 상황을 토대로 경제 10대 뉴스를 선정, 요약해 봤다. <편집자 주> 1. 저상장 고착, 경기불황 장기화 트럼프 2기 집권으로 불확실성으로 뚝 떨어진 내년 한국의 성장률 전망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 여파로 1%대로 주저앉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더해 초유의 세수 부족과 고환율 때문에 재정·통화정책의 손발이 묶이면서 국내외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면서 효과적인 대응이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 예상보다 초유의 내수 부진 장기화의 우려도 뒤따른다. 문제는 정국 혼란으로 고환율 기조가 고착화하면 기준금리 인하를 통한 경기 부양도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2. ‘4만전자’ 위기의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한때 ‘10만 전자’를 목표로 삼던 주가가 올해 들어 처음 ‘4만 원대’로 하락하면서 초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을 만나면서 신세계그룹 주가가 급등하고 계열사의 주가도 더욱 선방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정용진 회장이 한국 정재계 인사 중 처음으로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과 만남을 가진 가운데, 신세계그룹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25분 기준 이마트의 주가는 6만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 거래일보다 2800원 오른 수치다. 같은 시간 신세계인터내셔날 23.03%, 신세계푸드 30%, 신세계아이앤씨(I&C) 30% 신세계 4.6% 등 신세계 그룹 관련 상장사 전반이 상승한 모습이다. 특히 신세계인터내셔날과 신세계푸드 등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을 진행하는 계열사의 주가가 더욱 선방하는 양상이다. 이날 같은 유통업계 상장사인 롯데쇼핑과 현대백화점 주가가 소폭 하락하거나 보합세를 보인 것과는 대비된 모습이다. 한편 정 회장은 지난 22일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당선인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만났다고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과 10~15분 정도 대화한 적이 있는 지를 묻는 질문에 정 회장은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23일 경기 안양시 종합운동장 동측 일원 재개발 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안양 운동장 동측 재개발 조합은 전날 개최한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안양 운동장 동측 재개발은 경기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1047-20번지 일대 9만1267m² 부지에 지상 35층 규모 총 14개동 1850가구와 업무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약 8331억원 규모다. 공사기간은 46개월로 2028년 4월에 착공할 예정이다. 이번 안양 운동장 동측 재개발 시공사 선정으로 삼성물산은 올해 3조6398억원의 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하게 돼 연간 목표를 초과 달성하게 됐다. 삼성물산은 신규 단지명으로 '래미안 하이스티지 (Highestige)'를 제안했다. 최고라는 뜻의 'HIGH'와 '해 뜨는 동쪽'의 'EAST', 고품격을 뜻하는 Prestige와 '땅'을 의미하는 '-TIGE'가 결합된 의미로 안양 종합운동장 동측 구역에 래미안이 제안하는 새로운 주거문화의 비전을 랜드마크로 선보이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단지 외부는 수평적인 스카이브릿지와 수직 커튼월로 우뚝 솟은 관악산의 모습을 형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금융·외환시장 동향을 점검하면서 "대내외 불확실성이 큰 만큼, 높은 경계의식을 가지고 금융·외환시장 동향을 24시간 점검하면서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왑 확대 등을 신속 조치한다고 밝혔다. 최상목 부총리는 23일 "외국환 선물환포지션 한도 상향,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왑 확대 등을 이번달까지 신속히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상목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F4회의)를 열고 금융·외환시장 동향 및 대응방안을 논의하며 이같이 말했다. 최 부총리는 "지난주 금융·외환시장은 지난 19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금리인하 속도 조절을 시사한 이후 우리나라를 포함한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됐고 세계 주요 통화들도 약세를 보였다"고 진단했다. 지난 19일 기준 주요국의 주가 변동률은 코스피 -2.0%,S&P -3.0%, 유로스톡스 -1.6%, 니케이 -0.7% 등이다. 주요국 통화 절상률은 원화 -1.1%, 유로 -1.4%, 유로 -1.4%, 엔화 -2.2% 등으로 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404.15)보다 19.21포인트(0.80%) 상승한 2423.36에 장을 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668.31)보다 5.95포인트(0.89%) 오른 674.26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51.4원)보다 5.4원 내린 1446.0원에 출발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연료비 조정단가 지난 2022년 3분기 이후 11분기째 유지하면서 탄핵 정국에 내년 1분기 전기료 '동결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내년 1분기(1~3월분) 전기요금 결정 요소인 연료비 조정단가를 유지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절차로 국정 혼란이 극에 달한 상황을 고려하면 내년 1분기 전기요금 동결 가능성이 크게 점쳐진다. 한전은 23일 연료비 조정단가를 ㎾h(킬로와트시)당 '+5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 전력량요금, 기후환경요금, 연료비조정요금으로 구성되는데, 연료비 조정단가는 연료비 조정요금 기준이 된다. 해당 분기 직전 3개월간 유연탄, 액화천연가스(LNG) 등 연료비 변동 상황을 전기요금에 탄력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제도로, ㎾h당 '±5원' 범위에서 결정되는데 지난 분기 기준 최대치인 +5원을 적용 중이다. 지난 2022년 3분기 이후 '㎾h당 +5원' 기조는 11개 분기 연속 이어지고 있다. 한전은 생산원가를 고려해 연료비조정단가를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한 바 있다. 이에 산업부는 기획재정부 등 관계 부처와 협의해 연료비 조정단가 등을 결정했다. 정부는 한전에 "2025년 1분기 연료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435.93)보다 31.78포인트(1.30%) 내린 2404.15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684.36)보다 16.05포인트(2.35%) 하락한 668.31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51.9원)보다 0.5원 내린 1451.4원에 마감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여성경제인협회(이하 여경협)는 20일 서울 역삼동 여경협 사옥에서 "김완섭 환경부장관 초청 여성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여성기업들이 환경분야에서 직면하고 있는 현장의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의 정책방향에 대해 함께 논의하고자 마련한 자리였다. 이 자리에는 김완섭 장관을 비롯한 환경부 관련 인사들과 여경협에서는 이정한 회장, 박창숙 수석부회장 및 환경분야 여성CEO 30명 등이 참석 하였다. 간담회에 참석한 여성기업들은 ▲공적개발원조(ODA) 입찰참여 지원방안 ▲탄소감축 및 재생에너지 활용 여성기업 지원 ▲소규모 하수처리시설(중계펌프장, 마을하수처리장 등) 탈취장치 의무화 ▲환경분야 성능 인증제품 사용 활성화대책 등 현장의 생생한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해줄 것을 요청하였다. 이정한 여경협 회장은 “이번 간담회가 정부와 민간이 함께 협력하여 환경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는 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우리 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전국 326만 여성기업을 연결하는 소통창구가 되겠다”고 말했다. □ 김완섭 환경부장관은 “최근 환경 분야를 포함한 경제 전반
[시사뉴스 박정민 기자] 2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435.93)보다 6.30포인트(0.26%) 내린 2429.63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684.36)보다 0.43포인트(0.06%) 오른 684.79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51.9원)보다 1.9원 내린 1450.0원에 출발했다.
[시사뉴스 박정민 기자] XR(확장현실) 실감형 콘텐츠 전문기업 케이쓰리아이는 기업설명회를 통해 올해 3분기까지의 주요 성과, 미래 전략 등을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전날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케이쓰리아이는 민간사업 확장, 해외 전시관 사업, 지식재산 공동체 플랫폼 등 주요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성을 강조했다. 케이쓰리아이는 올해 3분기 기준 117억원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수주 총액 98억원 대비 19억원 증가한 수치다. 또 최근 공시된 40억원 수주 계약을 포함해 4분기 동안 추가적인 수주 증가 가능성도 언급했다. 회사의 수주 잔고는 3분기 말 기준 59억원이다. 케이쓰리아이는 민간 사업으로의 확장을 통해 지속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전했다. 회사는 기존 공공기관 중심의 매출 구조와 더불어 민간 기업과의 사업을 확대하며 수익 극대화를 추진 중이다. 특히 국내 민간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케이쓰리아이 관계자는 "이번 기업설명회는 회사의 성장 가능성과 전략을 알릴 수 있는 중요한 자리였다"며 "미래를 선도할 혁신 기술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뉴욕증시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속도 조절 전망에 급락한 지 하루 뒤인 19일(현지시각) 보합권 혼조 마감했다. 미국 CNBC 등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37포인트(0.04%) 오른 4만2342.24에 장을 마쳤다. 전날 10일 연속 하락 마감한 다우존스는 1974년 이후 최장 연패를 가까스로 끊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보다 5.08포인트(0.09%) 하락한 5867.08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19.92포인트(0.10%) 빠진 1만9372.77에 마감했다. 장 초반 다우지수는 460포인트 이상, S&P500지수는 1% 이상 오르는 등 반등세를 보였지만, 이후 상승폭이 줄어들어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S&P500 11개 업종 중 7개가 하락세로 마감했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도 이틀째 상승해 4.5%를 돌파했다. 뉴욕증시는 전날 연준이 2025년 금리 인하를 기존 4번에서 2번으로 축소할 가능성이 있다는 신호를 보내면서 급락했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4.3%는 상당
[시사뉴스 박정민 기자] 이차전지 소재기업 피노가 엘앤에프와 전구체 추가 공급계약에 성공했다. 피노는 엘앤에프와 양극재 핵심소재인 전구체 42억원(294만 달러) 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급계약 체결로 4분기에만 엘앤에프와 총 4회, 계약금액 110억원을 기록했다. 두 회사는 지난 9월 니켈·코발트·망간(NCM) 전구체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총 공급물량은 오는 2028년까지 약 6만t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공급량을 늘려나갈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엘앤에프와 대규모 전구체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지속적으로 발주 물량이 나오고 있다"며 "4분기에만 전구체 공급 계약액이 110억원으로 지난해 전체 매출액인 70억원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짧은 이차전지 소재사업 업력에도 불구하고 전구체를 비롯한 핵심 소재의 안정적 조달·공급 능력을 고객사들로부터 인정받고 있다는 증거"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