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친강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21일 자국이 무력으로 대만해 현상을 변경하려한다는 주장이 '황당한 논리'라고 반발했다. 친 부장의 이런 발언은 중국의 힘에 의한 대만해협 현상 변경에 반대한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외신 인터뷰 발언을 둘러싸고 한국과 중국이 외교적으로 거친 공방을 벌이는 가운데 나와 주목받았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친 부장은 이날 상하이에서 개최된 '중국식현대화와 세계포럼'에서 “최근 우리는 ‘중국이 규칙 기반 국제질서에 도전한다’ ‘무력으로 대만해 현상을 일방적으로 변경하려 한다’ ‘대만해 평화와 안정을 훼손하려 한다’는 등의 기담괴론을 자주 듣는다”면서 "이런 발언은 최소한의 국제 상식과 역사 정의에도 위배되며 그 논리는 황당하고 결과는 위험하다“고 말했다. 친 부장은 또 ”국가 주권과 영토 완전성 수호는 불변의 진리“라면서 "우리는 (대만 문제 관련) 절대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만 문제 관련해 불장난을 하는 자는 반드시 불에 타 죽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앞서 중국의 힘에 의한 대만해협 현상 변경에 반대한다는 윤 대통령의 외신 인터뷰 발언을 둘러싸고 한국과 중국이 외교적으로 거친 공방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20일 미·중 관계에 대해 미국의 국가안보 이익을 증진시키기 위해 중국에 경제적 규제를 가하는 것을 지지한다면서도 "우리 시대의 긴급한 글로벌 도전에 대한 협력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옐런 장관은 워싱턴 존스홉킨스대 고급국제대학원 연설에서 "우리는 중국과의 건전한 경제관계를 추구한다"면서 미 영공에서 중국 정찰 풍선이 발견되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러시아와의 관계를 강화한 점점 더 긴장된 관계를 보이는 양국 관계 개선을 요구했다. 그녀는 "중국이 국제적 규칙에 따른 경기를 통해 성장한다면 미국과 세계 모두를 위해 좋다. 두 나라 모두 건전한 경쟁을 통해 이익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양측이 모두 이익을 얻는 건전한 경제적 경쟁은 공정할 때만 지속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중국의 불공정한 경제 관행에 대응하기 위해 동맹국들과 계속해서 협력할 것"이라며 미국과 동맹국들은 이런 관행에 대해 중국을 계속 압박할 것이며 프렌드쇼어링과 같은 조정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적절한 시기에" 중국을 방문해 양국 관계를 책임감있게 관리하고 국가와 세계에 대한 공동의 도전 영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내전으로 신음 중인 예멘에서 시민들이 압사하는 사고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19일 저녁 예멘 수도 사나에 있는 한 구호소에서 구호품을 받으려는 군중이 밀려들며 압사사고가 발생해 지금까지 최소 80명이 사망하고 200명 이상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예멘 반군 후티 정부 내무부는 이날 “수도 사나의 한 구호소에서 열린 자선행사에 구호품을 받기 위해 군중들이 몰려들면서 압사사고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후티 반군 내무부는 “사망자와 부상자들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구호품 분배에 책임이 있는 사람들은 구금됐다”고 밝혔다. 내무부는 이번 자선행사가 며칠 앞으로 다가 온 이슬람 명절 ‘이드 알피트르’를 맞이하기 위해 진행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드 알피트르는 한 달간 이어지는 이슬람의 금식성월 라마단의 종료와 함께 시작되는 축제다. 예멘 국민의 대다수는 오랜 내전으로 궁핍과 가난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무슬림 최대 명절 가운데 하나인 에이드 알-피트르가 임박하자 기본적인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구호소 마다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던 것으로 보인다. 압사사고 발생 이유에 대해선 증언이 엇갈리고 있다. AP통신은 “구호소에서 현금을 나눠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유럽의회와 유럽연합(EU) 27개국 이사회는 18일(현지시간) 430억 유로(약 62조1000억원) 규모의 반도체법(Chips Act)을 잠정 합의했다. 세계 반도체 시장 점유율을 늘리겠다는 내용으로, 아시아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 유럽의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유럽의 반도체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한 이른바 '(EU) 반도체법'에 대해 잠정적인 정치적 합의에 도달했다"면서 "이번 합의로 EU의 반도체 세계 시장 점유율을 현재 10%에서 2030년까지 최소 20%로 두 배 늘릴 수 있는 산업 기반이 조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합의는 EU이사회와 유럽의회의 표결을 거쳐 공식 승인을 받아야 한다. EU 반도체법은 대규모 기술 역량 구축, 투자유치를 통한 공급 및 탄력성 확보, 공급 부족 예측 및 위기 대응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EU는 이를 위해 430억 유로를 투자한다. 이 중 33억 유로는 EU 예산에서 출자한다. 조치는 민관 합동 '반도체 공동사업'을 통해 이행할 것이라고 한다. AP통신은 "EU 반도체법은 연구, 설계, 실험을 연결하고 EU 및 국가들 간 투자를 조정할 것"이라며 "반도체 산업 발전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구글이 오는 6월 첫 폴더블폰을 출시,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폴더블폰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18일(현지시간) 미국 CNBC는 입수한 내부 문서를 통해 구글이 오는 5월10일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인 구글I/O에서 폴더블폰인 '픽셀 폴드'를 발표하고 6월 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문서에 따르면 '펠릭스'라는 코드명으로 알려진 픽셀 폴드는 가격 1700달러(약 223만원) 이상에 책정될 예정이다. 픽셀 폴드의 외부 화면은 5.8인치이며 펼치면 7.6인치의 화면이 드러난다. 무게는 10온스, 저전력모드에서 최대 72시간 동안 지속된다. 문서에 따르면 픽셀 폴드는 구글의 텐서 G2 칩이 탑재된다. 구글은 픽셀 폴드 판매 확대를 위해 픽셀 폴드 구매자에게 최신 스마트워치인 픽셀 워치를 무료 제공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구글이 픽셀 폴드 출시로 폴더블폰 분야에서 삼성전자와 맞서게 되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마트폰의 기본 검색 엔진을 구글 대신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빙'으로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은 지난 17일 삼성전자는 오픈AI의 '챗GPT'가 적용돼 검색 능력이 향상된 빙을 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러시아 법원이 간첩 혐의로 구금된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기자 에반 게르시코비치의 석방을 거부했다. 18일 AP통신,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모스크바 법원은 이날 게르시코비치 기자기 제기한 미결 구금에 대한 항소를 기각했다. 게르시코비치 기자는 청바지와 격자 무늬 셔츠 차림으로 투명유리 공간에 격리된 채 법정에 등장했다. AP통신은 그가 침착해 보였으며, 미소를 짓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날 게르시코비치 기자는 구금된 이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그의 재판을 보기 위해 수십명의 기자들이 법정에 몰려들었다. 게르시코비치 기자 측 변호인은 구금의 부당성을 지적하면서 즉각적인 석방을 요청했다. 그의 석방을 위해 5000만루블(약 8억원)의 보석금을 내겠다고 제안했지만 거부당했다. 변호인은 재판이 끝난 직후 기자들과 만나 WSJ의 소유주의 다우존스가 제공한 보석금에 대한 보증서까지 제출했지만 보석 요청이 거부됐다고 설명했다. 변호인은 그가 TV를 보거나 운동을 하며, 러시아 고전 소설을 읽는 등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법정에는 린 트레이시 주모스크바 미국 대사도 있었다. 트레이시 대사는 전날 레포르토포 감옥에서 게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독일의 마지막 원자력발전소 3기가 가동을 멈춘 가운데, 탈원전을 두고 독일 시민의 의견이 팽팽하게 엇갈는 모양새다. 대다수 시민은 최종적 탈원전이라는 방향성에 찬성하지만 유예기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었다. 앞서 지난 15일 독일이 마지막 원전 3기(네카베스트하임2·이자르2·엠스란드)의 가동을 모두 중단하며, 2002년부터 추진해온 탈원전을 마무리 지었다. 이날 수도 베를린의 상징물 브란덴부르크문 인근에서는 균열의 조짐이 나타났다. 탈원전 찬성 측과 반대 측을 양분해 운집한 시위가 줄을 이어갔다. 브란덴부르크 문 앞에서는 환경운동단체 등이 원전 폐쇄를 자축했다. 반대로 반대 편에서는 원전을 계속 운전해야한다는 시위대 행진이 잇따랐다. 영국 BBC는 "냉전시대 독일 분단의 상징인 브란덴부르크 문앞에서 원전이 나라를 분열하는 이념적 단층선이 됐다"고 16일(현지시간) 평가했다. 대다수 독일 시민은 최종적 탈원전에는 동의하나 당분간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여론조사업체 유고브(YouGov)는 응답자 65%가 잔존 원전 3기의 일시적 가동에 지지를 표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원전의 영구적으로 운전을 원한다는 응답은 전체의 33%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챗GPT라는 인공지능(AI) 검색이 마이크로소프트(MS)사 빙(Bing) 검색과 결합한 뒤 삼성전자가 자체 생산 제품에 빙을 기본 검색엔진으로 채택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크게 놀란 구글이 검색엔진을 전면 교체하는 계획을 서둘러 추진하고 있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1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NYT는 연 30억 달러(약 3조9200억 원) 가량의 매출을 일으켜온 삼성과의 계약과 약 200억 달러(약 26조1400억 원)의 매출을 일으켜온 애플과의 계약이 위험에 처하게 된 구글이 공황에 빠졌다고 지적했다. NYT는 빙과 같은 AI 경쟁자가 구글 25년 역사에 최대 위협이 됨에 따라 구글이 서둘러 완전히 새로운 인공지능 기술 검색엔진을 구축하고 있으며 기존 검색엔진에 AI 기능을 결합해 업그레이드하는 것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NYT는 마기(Magi)라는 이름의 프로젝트에 따라 디자이너, 엔지니어, 경영진이 참여해 최신 검색엔진을 수정하고 테스트하는데 몰두하고 있다고 전했다. 새 엔진은 현재보다 훨씬 더 개인화된 서비스를 하는데 초점을 맟주고 있다고 NYT는 밝혔다. 라라 레빈 구글 대변인은 “새로운 AI 기반 검색을 준비하고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중국을 넘어 한반도, 일본까지 연일 강타하고 있는 황사가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가운데, 중국 관영 언론들이 ‘중국발 황사’라는 표현에 불쾌함을 드러내고 몽골에 책임을 전가했다. 16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중앙 기상대에 따르면 3~4월에 발생한 올해 가장 강력한 두 차례의 황사가 수도 베이징에서 600㎞ 이상 떨어진 몽골에서 발생했다”고 전했다. 황사의 발원지가 중국이 아닌 몽골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며 자국도 피해자라는 주장을 펼친 것이다. 글로벌타임스는 “한국과 일본의 일부 언론은 (중국발) 황사가 자기 나라로 퍼져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도했다”면서 중국발 황사 표현에 불쾌감을 시사했다. 이어 앞서 관영 환추스바오도 “몽골에서 시작된 황사에 대해 한국 일부 언론은 중국발 황사라고 보도했다"면서 "심지어 재난이나 지옥 같은 선동적인 용어를 사용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황사 발원지는 중국밖에 있고 중국은 경유지에 불과하다“면서 ”관련국은 여론몰이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만 중국 언론은 몽골에서 발생한 두 차례의 황사만 언급했을 뿐, 네이멍구 지역에서 발원한 황사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1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오이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도감청 의혹이 담긴 정보 유출 상황에서 미국이 신뢰할 동맹이 될 수 있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우리는 이런 유출이 발생한 이후 동맹 및 파트너들과 고위급에서 접촉 중"이라면서 "정보 보호 및 보안 파트너십에 대한 우리의 약속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적어도 지금까지 내가 들은 것은 우리가 취하고 있는 조치를 평가한다는 것이고, 우리의 협력에 그것이 영향을 미치진 않는다"면서 "그런 것(영향이 미친 사실)을 보거나 듣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블링컨 장관은 또 "조사가 진행 중이며, 현재 (기밀문건 유출) 용의자가 구금돼 있다"면서 "더 중요한 것은 정보를 더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조치가 취해지고 있다는 사실"이라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내가 나눈 대화에 따르면, 동맹 및 파트너와의 협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어떤 내용도 듣지 못했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번에 유출된 문건의 정확도는 알 수 없지만, 미 연방수사국(FBI)은 지난 14일 1급기밀 문건을 유출한 혐의로 매사추세츠주 방위군 소속 잭 테세이라 일병을 기소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15일(현지시간) 가나 보건부(GHS)가 말라리라를 전파하는 신종 모기 매개체가 최초로 발견되었다고 발표했다. 가나 보건부는 아노펠레스 스테펜시 모기는 연못이나 늪지대와 기존에 알려진 보통 아노펠레스모기의 서식처에 알을 낳아 번식한다고 밝혔다고 신화통신 등 외신들은 전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아노펠레스 모기는 원래 남아시아와 아라비아 반도가 원산지이며, 지난 10년 동안 아프리카의 5개국에서 발생이 확인된 종이다. 가나 보건부는 이번 신종 모기가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말라리아 정례조사 과정에서 확인되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 모기는 말라리아 감염이 일반적으로 줄어드는 건기에도 극심한 건조와 고온에 견디는 생존력을 가졌다고 보건부는 설명했다. 가나의 식품의약청은 치명률이 높은 이 신종 말라리아 예방을 위해서 영국 옥스포드 대학의 승인을 받은 R21말라리아 백신을 5세에서 36세를 대상으로 접종할 예정이라고 13일 발표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59) 전 미국 국무장관이 14일(현지시간) 내년 미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공화당 경선에서 맞설 후보 중 하나로 점쳐졌다. 폼페이오 전 장관은 이날 미국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나는 미국과 지난 1년 반 동안, 솔직히는 수십 년 동안 이야기해 온 문제들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지만, 지금은 우리(나와 가족)의 순간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 행정부에서 중앙정보국(CIA) 국장을 거쳐 국무장관을 역임했다. 그는 차기 대선 후보 중 하나로 거론돼 왔고 자신도 초기 예비선거 주들을 돌며 출마에 관심을 나타냈으나 이번 대선엔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폼페이오 전 장관은 "(불출마 결정은) 나와 가족을 위한 매우 개인적인 결정"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출마가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선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우회적으로 거부했다. 그는 "미국인들은 단지 트윗이 아닌 논쟁할 수 있는 사람을 갈망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미국의 모든 가족에 중요한 것을 말할 뿐만 아니라 실제 조직을 만들고 팀을 꾸리고 미국 국민들에게 그것을 전달할 수 있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미국 정부 기밀을 유출해 전 세계를 들썩이게 만든 미 공군 매사추세츠 주방위군 공군 소속 잭 더글러스 테세이라(21) 일병이 14일(현지시간) 간첩법(Espionage Act·스파이방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CNN 등 외신들에 따르면 테세이라는 간첩법 상 국방정보를 무단 보관·전송하고 기밀과 국방자료를 무단 유출한 2개 혐의로 기소됐다. 기소장에 따르면 테세이라는 사이버 전송 전문가로 근무하면서 극비 보안 정보 취급 허가를 받았다. 그는 지난해 12월 온라인에 문서 정보를 올리기 시작했고 올해 1월부턴 문서 사진을 게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처음에 사무실에서 옮겨 적는 방식으로 유출하다 발각될 것을 우려해 나중엔 문서를 집으로 들고 와 사진을 찍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유출 사실이 보도된 뒤 군 기밀 시스템에서 '유출'이란 단어를 검색하기도 했다. 테세이라는 이 기밀 문서를 게임머들이 주로 이용하는 채팅 플랫폼 디스코드에 올렸고 마인크래프트, 4Chan, 친러시아 그룹 채널, 트위터 등을 통해 확산했다. 유출된 문건엔 통신도청을 의미하는 'SI', 외국과 공유를 금지하는 'Noforn(NF)' 등을 포함하는 1급 기밀문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