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지난 1년 사이 국내에서 운용 중인 중국 주식형 펀드의 종류는 늘었지만, 운용규모는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익률은 지난 1년간 최대 40%가까이 급감했다.
지난해 중국 증시가 본격 상승 곡선을 그렸던 데 반해 지난해 말부터 올 초까지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1일 펀드평가사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올 1월말(2016년 1월29일) 기준 국내에서 운용 중인 중국 주식형펀드는 총 140개다.
이들 펀드의 총 운용규모는 6조1201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2015년 1월30일) 운용 중인 펀드 개수는 120개로 이 기간 20개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운용규모는 전년 7조3691억원에서 1조2490억원(16.9%)이나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순자산액도 5조5374억원에서 4조1154억원으로 1조4220억원(25.7%)이나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중국 주식형펀드가 1년 새 전혀 다른 양상을 나타내게 된 것은 중국 증시의 방향성이 정반대의 곡선을 그리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2014년 12월 2691.72로 시작해 2015년 1월말 3210.36으로 두 달간 518.64포인트(19.3%)가 상승했다.
반면 2015년 12월 3442.40으로 시작한 상하이증시는 올 1월말 2737.60으로 마감, 이 기간 704.80포인트(20.5%)가 떨어졌다.
이에 따라 수익률도 극명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2015년 1월말 기준으로 한 모든 펀드의 평균수익률은 한 달간 1.13%, 세 달간 18.63%, 여섯 달간 17.86% 등 모두 플러스를 나타냈다.
이와 달리 올 1월말 기준 평균수익률은 한 달간 -16.61%, 세 달간 -15.25%, 여섯 달간 -21.46% 등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국내서 운용 중인 중국 주식형 펀드의 평균수익률을 비교할 경우 1년 새 최소 17.74%에서 최대 39.32%가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