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외국인이 지난달 국내에서 주식 및 채권 등 증권시장에서 총 3조6000억원의 자금을 뺀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월 외국인은 상장주식 3조710억원 순매도, 상장채권 4866억원을 순유출 했다.
전달 주식 3조690억원, 채권 8000억원 등 3조9000억원을 순유출한 것에 비해 규모는 줄었지만 순유출 기조는 이어갔다.
주식시장에서 영국이 1조1658억원, 중국과 케이만아일랜드가 각각 4762억원, 3439억원을 순매도 했다.
반대로 싱가포르와 캐나다는 1624억원과 1225억원을 순매수 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상장주식은 403조9550억원으로 전달 421조240억원 보다 약 17조원이 감소했다.
이 중 미국이 161조6520억원의 주식을 보유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외에 영국(32조3450억원), 룩셈부르크(23조8620억원), 싱가포르(23조5600억원) 등이 보유 비중 상위권에 포진했다.
채권시장에서는 말레이시아(4000억원), 싱가포르(2159억원), 룩셈부르크(1269억원) 등의 국가가 순유출 기조를 나타냈다.
반대로 스위스(636억원), 이스라엘(120억원)은 순투자 기조를 보였다.
외국인 보유 상장채권은 총 101조430억원으로 전달 101조3640억원에 비해 3210억원이 줄었다.
외국인 전체 보유 상장채권 중 미국이 18조470억원으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 중국(17조4360억원), 스위스(12조6730억원), 룩셈부르크(11조9430억원) 등도 상당 수준의 국내 채권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은 상장주식 403조9550억원, 상장채권 101조430원 등 총 504조9980억원의 증권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