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기연 기자]왼 어깨 부상으로 재활 중인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9·LA 다저스)이 2주 내에 마이너리그 경기에 나서 몸 상태를 최종 점검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류현진이 타자를 타석에 세워두고 공을 던지는 '라이브 피칭'을 한 차례 더 소화한 뒤 2주 내에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경기를 할 것”이라고 7일(한국시간) 전했다.
지난해 5월 왼 어깨 관절와순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이후 내내 재활에 매달렸다.
류현진은 지난달 27일부터 세 차례 불펜 피칭을 소화했고, 다저스의 휴식일이었던 전날 다저스타디움 마운드에 서서 타자를 타석에 세워놓고 라이브 피칭을 실시했다. 류현진은 6일 라이브 피칭 때 50~60개의 공을 던졌다.
다저스는 다른 곳도 아닌 어깨를 다친 류현진의 복귀 일정을 짜는데 한층 조심스러운 모습이다.
류현진은 다시 한 번 라이브 피칭을 하고 몸 상태가 괜찮으면 마이너리그 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MLB.com의 다저스 담당 켄 거닉 기자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류현진이 10~14일 이내에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경기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재활이 순조로울 경우 류현진이 6월 중순 빅리그 복귀가 가능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다.
LA 타임스의 빌 샤이킨 기자는 SNS에 “순조롭게 재활이 진행된다면 류현진이 6월 중순 복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