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CJ제일제당의 조미 전문 브랜드 ‘산들애’가 론칭 10주년을 맞아 새롭게 바뀐다. CJ제일제당은 내추럴 지향 및 간편 트렌드에 부합하는 편의형 제품 라인업 확장을 통해 오는 2020년까지 산들애를 400억원대 내추럴 조미 대표 브랜드로 키울 계획이다.
업계에 따르면 자연 조미료 시장은 지난 2017년 기준 약 276억원 규모로(링크 아즈텍)이며 분말, 액상, 육수내기 세 가지로 형성돼 있다. 이 중 편의형 육수내기 카테고리는 약 76억원 규모로 최근 4개년 연평균 42% 성장률을 보이며 커가고 있다. 요리에 내추럴 지향, 맛, 간편함을 동시에 추구하는 트렌드에 따라 가정에서 원물로 직접 육수를 우려내는 수요가 가공 제품을 사용하는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CJ제일제당은 기존의 분말제품과는 다르게, 자연에서 온 다양한 재료로 제대로 맛을 내면서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한 액상 제품인 ‘산들애 육수’ 4종과 ‘산들애 요리수’ 1종을 내놓았다. 산들애 육수는 자연에서 온 다양한 재료들을 집에서 우리듯 직접 우려내, 가정에서 손쉽게 맛있는 기본 육수를 완성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산들애 육수는 ‘산들애 처음부터 육수’와 ‘산들애 그대로 육수’ 두 가지 종류로 출시됐다. ‘처음부터 육수’는 요리할 때 물과 함께 넣어 빠르고 간편하게 육수를 만들 수 있는 농축 육수 제품이다. ‘그대로 육수’는 물이 필요 없이 봉지를 뜯어 요리에 바로 이용하는 육수 제품이다.
산들애 요리수는 7가지 자연에서 온 재료들로 맛을 내 볶음, 무침, 조림 등의 요리 마지막에 넣어 맛을 더욱 올려주는 액상 자연 조미료 제품이다. 다시마, 표고버섯, 대파, 양파, 마늘, 양배추, 청양고추 등 국내산 채소들을 우려내 자연스러운 감칠맛을 낸다. 사용 편의성을 강화한 액상 타입이라 따로 녹일 필요가 없어 볶음, 무침, 조림 등 다양한 요리에 보다 편리하게 할 수 있다.
CJ제일제당은 산들애를 오는 2020년까지 400억원대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계획 하에 올해 전방위적 마케팅을 펼친다. 자녀를 둔 주부 대상의 제품 샘플링, 매장 내 시식행사, 온라인 체험단 운영, 외식업체와의 콜라보레이션 등 시즌별로 산들애 육수와 요리수의 특장점을 적극적으로 부각할 계획이다.
박범준 CJ제일제당 조미소스마케팅담당 사업부장은 “산들애 육수와 산들애 요리수는 내추럴 지향, 맛, 간편성을 추구하는 트렌드가 가속화됨에 따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카테고리 제품들”이라며 “산들애 브랜드 론칭 10주년을 맞아 새롭게 출시한 육수와 액상 제품 외에도 향후 다양한 제품 라인업 확장을 통해 내추럴 조미 대표 브랜드 위상을 보다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