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 알래스카주 중부 페어뱅크스에서 23일(현지시각) 더글러스 C-54 스카이마스터 군 수송기가 추락했다고 현지 외신이 전했다.
AP통신과 CBS뉴스, ABC뉴스에 따르면 미 연방항공청(FAA)은 성명을 내고 이날 더글라스 DC-4 기종인 더글라스 C-54가 페어뱅크스 국제공항 남서쪽으로 추락했다고 밝혔다. 2명이 탑승했다고 했다.
알래스카주 경찰은 페어뱅크스 국제공항에서 이륙했던 이 수송기가 타나나강 지역에 추락했다고 밝혔다. 추락한 후 화재가 발생했다.
아직 탑승자 2명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생존 여부는 알 수 없다.
특히 더글라스 C-54는 여객기 더글라스 DC-4를 수송기로 개조한 것이다. 1930년대 후반 처음 군용으로 개조됐으며, 수십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다.
더글라스 C-54 추락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연방항공청은 국가교통안전위원회와 추락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