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분양 비수기인 8월 전국에서 2만 가구 이상이 분양될 예정이다. 부산(3502가구)이 가장 많고, 강원( 388가구)이 가장 적다.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8월 한 달 동안 전국 19곳에서 2만664가구(오피스텔 제외)가 공급된다. 이 중 1만2039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이는 폭염이 시작된 지난 7월 물량(일반분양 1만725가구)보다 314가구 늘어난 수치다.
분양 물량은 수도권과 지방 모두 증가한다. 수도권에는 5144가구가 분양된다. 지난달(4169가구)에 비해 975가구 늘었다. 이달 수도권에 분양되는 주요 단지는 서울 노원구와 동탄2신도시, 수원 등에 모여 있다.
지방은 6895가구로 지난달(6556가구)보다 339가구 늘었다. 부산이 3502가구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이어 경기 2882가구, 경북 2087가구, 인천 1551가구, 서울 711가구, 대구 505가구, 전남 413가구, 강원 388가구 순이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정부 규제로 시장이 불안하다보니 5·6월 물량이 7·8월로 밀린 것"이라며 "올 초 계획된 하반기 물량은 더 많았는데 이것도 밀릴 것으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