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최근 화창한 가을 날씨가 지속되고 있고, 지난 9월28일 설악산에 첫 단풍이 관측된 가운데 등산 및 캠핑을 가거나 가족 단위의 나들이를 즐기는 고객 수요가 늘고 있다.
실제 추석 연휴가 끝나는 시점인 지난 9월27일부터 10월9일까지 롯데마트의 ‘등산, 캠핑용품 카테고리’의 전년 동기간 대비 매출을 살펴보면, 캠핑 퍼니쳐(의자, 테이블 등)가 71.3%, 등산의류가 55.2%, 텐트가 14.9% 신장하는 등 카테고리 전체는 23.7%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는 이러한 수요에 맞춰 오는 17일까지 서울역, 잠실점 등 전국 100개 지점에서 ‘등산대전’을 진행, 등산 및 캠핑용품 총 30여개 품목을 저렴하게 선보인다.
대표적인 품목으로는 ‘난방텐트’가 4만9900원, ‘스포츠 네오 클로스오버 백팩’이 3만9900원, ‘마운틴이큅먼트 피세오 등산화’가 4만9900원, ‘마운틴이큅먼트 접이식 등산스틱’이 2만3900원이다.
특히 최근 늘어가고 있는 낚시족을 위한 ‘낚시텐트’도 등장했다. ‘낚시텐트’는 가을철 바람이 많은 시즌에 적합한 상품으로 바람과 햇빛에 강한 폴리우레탄 소재를 사용했으며, 스틸 와이어 프레임으로 견고성을 확보했다. 벌레의 유입을 막기 위해 메쉬타입의 창문으로 만들어졌으며, 전면에 강한 햇빛을 피할 수 있도록 지붕의 높이를 연장한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7만9900원이다.
또한 일교차가 큰 가을철 산행에 필요한 보온용품도 선보여 ‘울트라히트 스포츠기모/피치스킨’을 상/하의 각 1만2900원에, ‘마운틴이큅먼트 넥워머’와 ‘마운틴이큅먼트 멀티스카프’를 각 9900원과 7900원에 판매한다.
최용진 롯데마트 스포츠MD(상품기획자)는 “워라벨 문화가 정착되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등산, 캠핑과 같은 ‘레져 문화’ 시장이 커지고 있다.”며 “레져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만큼 품질과 가격을 만족시킬 수 있는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