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장기소액연체자 지원제도를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한 신용서포터즈가 8개 지자체로 확대된다.
캠포는 16일 예금보험공사 대강당에서 ‘장기소액연체자 지원제도 설명회 및 신용서포터즈 출범식’을 개최했다.
신용서포터즈는 취약계층의 최접점에 있는 지자체 복지담당 공무원을 비롯하여 지역 통장, 복지상담사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자체와 협력을 통해 장기소액연체자 지원제도를 알지 못해 신청하지 못하는 사람이 없도록 하기 위한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지난 11월 서울시 강북·노원·성북구 등 3개 지자체로 출범한 서울 신용서포터즈는 이번 광진구 등 8개 지자체로 확대됐다. 이로써 전체 장기소액연체자 중 약 50%가 집중된 수도권 대상자의 원활한 신용회복지원 저변을 확대하고 신청률을 제고할 수 있게 됐다.
서울 신용서포터즈는 고령층,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하거나 생업으로 인해 장기소액연체자 지원제도 신청ㆍ접수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신용회복지원 제도를 알리고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재기 의지가 있으나 신용회복지원 제도를 알지 못해 지원에서 제외되는 장기소액연체자 분들이 없도록 신용서포터즈를 전국 지자체로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