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4.23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사회

북한산 화재, 서울 은평구 모델하우스 발화 원인 완전 배제 아냐

URL복사


[시사뉴스 허윤 기자] 지난 13일 서울 북한산 등으로 동시다발적으로 번졌던 화재 원인이 서울 은평구 대조동 소재 효성 해링턴 플레이스 모델하우스에서 발생한 화재와 상호 관련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은평소방서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현재 효성 모델하우스와 북한산 등의 화재 관련성이 완전히 배제된 상황은 아니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산림청 관계자 등이 함께 참여한 화재사고검토위원회에서는 면밀히 검토 중인 상황으로 아직 명확한 화재원인은 발표되지 않았다.

다만, 서울 은평소방서 관계자에 따르면 “당시 모델하우스 화재가 워낙 거세게 난 상태에서 북한산 등 인근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한 화재가 정확히 효성 모델하우스에서 발생된 것이 맞다, 또는 아니다. 고 명확히 단정 지을 수는 없다"면서도 "관련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효성 해링턴 플레이스 모델하우스 발화원인과 관련하여서도, 당시 거센 화재로 모델하우스가 거의 전소된 상태이고, 진화 과정에서 잔해물 등을 상당부분 철거했기 때문에 ‘원인미상’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지난 13일 오후 4시16분께 은평구 대조동 해링턴 플레이스 모델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뒤이어 오후 5시14분께 은평구 불광동 대우아파트 뒤편 북한산에서도 산불이 발생했다. 불길은 발생 당시 초속 4.5m/s로 부는 바람을 타고 인근 힐스테이트 7차 아파트 쪽으로 확산됐다.

당시 불이 난 지 5분 만에 출동한 서울 은평소방서 등 소방당국은 모델하우스 건물의 불길을 발화 약 2시간 만인 오후 6시8분께 완전히 진화했다.

서울 은평소방서 등 소방당국의 빠른 대처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산림보호법 제53조에 따르면 과실로 인하여 타인의 산림을 태운 자나 과실로 인하여 자기 산림을 불에 태워 공공을 위험에 빠뜨린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되어있다.

더불어 북한산 화재가 효성 모델하우스에서 발화된 것으로 확정된다면 산림보호법에 따른 처벌 뿐만아니라 민사적 피해보상 책임도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5년 강원도 삼척에서 발생한 산불도 산불가해자의 형사적 책임과 더불어 민사상 손해배상이 인정된 바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공정위, 가맹사업법 개정안 본회의 직회부에 "관련 산업 위축될 우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이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가맹사업법 개정안 본회의 직회부 안을 단독 처리한 데 대해 "관련 산업이 위축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조홍선 공정위 부위원장은 23일 세종정부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다수 점주단체가 반복적으로 협의를 요청해 가맹본부 부담이 지나치게 많아질 수 있고, 이는 협의절차 형식화를 초래해 가맹본부와 가맹점주 사이 갈등 심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조 부위원장은 "개정안에 따르면 가맹점주 단체 중 가장 많은 가맹점주가 소속된 단체에 대해 우선 협상하게 돼있지만 해당 협상이 끝나면 다음 가맹점주 단체도 요청할 수 있는 구조"라며 "우선 협상 대상 단체도 여러 주제에 대해 계속 협상을 요청할 수 있어 가맹본부 부담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단체 등록 요건이 가입된 가맹점주 숫자 혹은 비율 중 하나만 충족하게 돼있다"며 "수많은 가맹단체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여러 번 협의를 요청할 수 있기 때문에 가맹본부의 영업이 지나치게 위축될 수 있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전했다. 특히 "총 매출액이 10억원 이하인 가맹본부가 66.4%나 되는데 소규모, 혹은 중소기업에 해당하는 가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정한 리더는 용장 지장 아닌 소통 능력 갖춘 덕장이어야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오전 용산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참패한 4·10 총선 결과에 대해 “취임 후 2년 동안 올바른 국정의 방향을 잡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국민께서 체감하실 만큼의 변화를 만드는 데 모자랐다”며 열심히 했지만 결과가 미흡했다는 식으로 말했다. 총선 참패에 대한 사과나 유감 표명은 없었고, 192석을 차지한 야당을 향한 대화나 회담 제안 등이 없어 야당으로부터 대통령은 하나도 변한 게 없고 불통대통령이라는 이미지만 강화시켰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번 여당의 총선 참패는 한마디로 소통부재(疏通不在)와 용장 지장 스타일의 통치방식에서 비롯된 참사라고 평가할 수 있다. 돌이켜보면 윤석열정부는 출범 2개월만인 2022년 7월부터 각종 여론조사기관 조사결과 윤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40%이하였다.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적 평가가 40%이하로 떨어진 시점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약 3개월, 박근혜 전 대통령이 1년 10개월, 문재인 전 대통령이 2년 5개월이었던데 비해 윤대통령은 2개월로 가장 짧았다. 윤정부 출범하자마자 특별히 이슈가 될 만한 대형사건들이 없는데도 역대 가장 빠른 민심 이탈의 이유는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