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젠나파모스타트정’ 국내 개발 코로나19 치료제 ‘1상 임상’ 승인
식약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진행 19건, 임상 종료 7건…총 26건 발표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코로나19 치료제 ‘뉴젠나파모스타트정’에 대해 1상 임상시험을 승인했다.
지난 3일 식약처는 국내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 뉴젠테라퓨틱스의 ‘뉴젠나파모스타트정’에 대해 1상 임상시험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개발 코로나19 치료제가 임상시험 승인으로 현재 ‘진행 중’인 것은 총 19건이 됐다.
앞서 지난달 29일 한국엠에스디의 코로나19 치료제 ‘MK-4482’ 임상 2/3상 계획서(IND)가 18번째 승인된 바 있다. 임상이 종료된 것은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의 렘데시비르 포함 7건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국내 코로나19 치료제 승인 현황은 총 26건으로 현재 임상 진행 중인 것은 19건이다”며 “이중 임상 종료된 7건 중 공급 허가를 받은 제품은 ‘렘데시비르’ 1건 이다”고 말했다.
렘데시비르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코로나19 치료제로 정식 승인받았다.
이번 승인받은 ‘뉴젠나파모스타트정’은 현재 항응고제로 쓰이는 ‘성나파모스타트메실산염’ 성분으로 주사제 대비 복용 편의성 개선을 위해 정제로 투여경로를 변경해 개발했다.
임상시험은 건강한 성인 대상 내약성과 안전성 평가를 위한 1상 시험이다. 내약성은 임상시험 대상자가 부작용이나 불편감을 견뎌낼 정도다.
치료원리는 바이러스의 세포 진입을 억제해 항바이러스 효능을 나타내는 방식으로 국내 경상대학교병원과 종근당에서 같은 성분의 주사제가 임상시험을 승인받아 진행 중이다.
해외서도 미국 E社(정제)가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세네갈 P연구소(주사제)가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