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혁신주도형으로 국내외 연구 · 개발 중추적 역할 담당
[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 본지는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활로를 개척해 성장전략을 짜고 있는 히든기업, 강소기업을 찾아 그들의 생존과 미래, 실천전략 등에 대해 기획특집 시리즈기사로 지난 10월 5일부터 11월 2일까지 20개 기업을 보도 한 바 있다.
이어 11월 3일부터 히든기업 2차시리즈에 들어가 12월 4일 17개 기업 보도를 끝으로 2차시리즈를 마무리했다. 12월 8일부터는 히든기업 3차시리즈로 지역 대학의 산학협력우수대학 10개교 20개 기업을 보도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순천향대학교는 21세기 지식 및 정보 사회에 대응하고, 우리 사회의 개혁과 창조를 견인하고자 지난 2004년 3월 1일 산학협력단을 독립 법인으로 설립, 발족했다. 산학협력단에서는 그동안 축척해 온 대학의 연구개발 성과물을 기업 및 정부, 여러 연구기관과 공유하며, 산 · 학 · 연·관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대학은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기업은 빠른 시장 환경의 변화에 적응하며, 정부는 국가산업 발전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여 국가경쟁력을 배가(倍加)하는 유기적인 협력 토대가 바로 그것이다.
순천향대 산학협력단은 연구기반의 확충은 물론 연구지원 체제를 더욱 강화해 연구의 실용성과 수월성을 확보하고, 21세기 혁신주도형의 국내외 연구 및 개발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며, 더 나아가 새로운 산학협력문화의 정착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또한 지역주력산업 및 광역협력권사업 등 고려, 4개 대학 부속병원 및 의생명연구원(SIMS)을 연계하여 창의적인 지식 창출 및 새로운 산·학·연 협력의 지평을 열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순천향대는 지역기업과 상생협력을 위해 교육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주관 대학 내 산학연캠퍼스 사업에 선정되어 대학 내 유휴시설에 기업을 유치, 캠퍼스 내에서 대학과 기업이 밀착하여 R&D, R&BD, Startup, Scaleup까지 전주기적 기업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대학과 지역의 특성화 분야인 Red Bio(의생명바이오), Green Bio(농식품바이오), Blue ICT(DNA) 산업의 융합(RGB)을 주제로 향후 5년간 유망 스타트업, 기업이나 연구소 100개를 캠퍼스로 유치하여 기업과 대학이 상생할 수 있는 기업친화적 산학연단지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의생명연구원(SIMS), 프로바이오틱스 · 마이크로바이옴융합연구센터(PMC) 등과 연계한 의생명바이오(Red Bio)분야 및 대학 ICT연구지원센터 등과 연계한 ICT 융복합(Blue ICT)분야에 선제적, 집중 투자를 통해 캠퍼스 내 혁신 공동연구 활용장비 인프라를 구축, 기술기반 전주기적 기업 쾌속성장 지원 및 지속가능한 혁신 생태계 조성으로 지역의 신산업 육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그 밖에도 2020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되어 기업맞춤형 집중교육과 현장실무능력을 키우는 교육을 결합, 대학 입학 후 조기에 취업을 확정하고 기업에 재직한 상태에서 학습하는 새로운 교육모델로 사회 수요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사회 및 기업에 배출하고 있다.
순천향대는 산업체 인력 미스매치 최소화를 목적으로 수년 전부터 지역 중소기업 재직자 교육에 공을 들여왔으며, 1000여개의 대학 가족기업을 중심으로 계약학과를 운영하여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순천향대는 지난 3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0년 산업혁신인재성장지원사업’에 선정 2025년까지 국비 22억원을 지원받아 홈케어산업 전문인력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전기공학과, 정보통신공학과, 작업치료학과, 컴퓨터공학과, 빅데이터공학과, 사물인터넷학과, 기계공학과 등 7개학과 9명의 교수진과 ㈜영국전자, 휴테크산업 등 9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의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서는 바이오식품, 차세대 디스플레이, 친환경 자동차 등 충남권 특화산업과 기술을 활용해 대학과 지역이 함께 혁신을 이루는 창업 생태계 구축을 도모하고 있다.
이와 관련, 순천향대학교는 2020년 초기창업패키지 사업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되어 ‘4차 산업혁명과 미래기술분야’를 중점 분야로 설정하고 유망기업 발굴 및 맞춤형 지원, 지역 산업기반 강소 창업기업 육성, 선도기업과 코-액셀러레이팅(Co-Accelerating) 플랫폼 구축, 현장중심 실전 창업교육 등을 4대 추진전략으로 학생, 교원, 그리고 스타트업 기업 등 수요자별 맞춤형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순천향대 ICT융합연구센터는 지난 7월 23일 '2020년 지능형홈케어산업 전문인력양성사업 통합워크숍'을 개최했다. 지능형 홈케어산업의 신사업들이 빠른 속도로 등장에 따른 지역 중소·중견기업들과 산·학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산업계 현장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순천향대 산학협력단 김동학 단장은 “순천향대 산학협력단은 지역발전과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글로벌 산학협력 기관으로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