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향토기업 시작으로 경찰, 군납 등 대량납품까지 이어와
장류계의 수사(修辭)로 호평, 삼화 맛짜장, 중화춘장으로 거듭
[시사뉴스 김도훈 기자] 대구 향토기업 삼화식품이 출시한 ‘중화춘장’이 출시 3개월만에 대량생산 라인을 가동, 시장성 확보에 청신호를 보이고 있다.
삼화식품의 중화춘장은 20여년 전 삼화식품에서 출시한 춘장인 삼화 ‘맛짜장’을 모태로 춘장 고유의 맛과 품질을 한층 더 강화해 고유의 맛은 살리고 춘장 특유의 느끼함을 대폭 줄였다. 또 춘장의 볶음성을 강화하기 위해 대두함량을 높여 두 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말 첫 선을 보인 후 올 초 신제품 출시를 한 이 제품은 중식계에서 충분한 검증을 거친 3개월만에 대량생산 라인을 가동한셈이다. 식품업계에서 신제품 출시 3개월이면 제품의 시장성을 검증 기간으로 여기는 만큼 충분한 검증을 한 셈이다.
삼화 측은 “신제품 출시 3개월만에 시장성을 확보, 제품에 대한 호평에 이어 대량생산 라인을 만든 것은 제품이 대중들에게 충분한 호평을 받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춘장 내 합성보존료를 줄이고 L-클루탐산나트륨등의 항증진제를 첨가하지 않아 느끼한 맛을 대폭 줄일 수 있었는데다 대두 함량을 높여 볶음성을 가미, 불을 사용하는 중식에 가장 적합한 제품을 출시했다”며 “20여년만에 춘장이 한층 더 맛과 품질이 강화된 만큼 제품의 시장성 청사진을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중식계에서도 이 같은 제품에 충분한 검증을 마쳤다는 평가다. 중식계에서는 열을 이용해 조리하는 만큼 춘장류의 볶음성이 가장 핵심적인 비결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불을 이용한 조리법을 고수하는 중식계에서는 이같은 신제품에 충분한 호평을 내고 있다.
삼화식품 관계자는 “1953년부터 지역에서 시작한 이래 맛과 품질이 변함없이 반세기를 이어오고 있는만큼 첨단시설과 위생설비로 가장 선도받은 식품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 삼화식품은 1950년대부터 군납, 경찰, 대량 납품은 물론 장류식품계의 수사(修辭)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역을 기반으로 향토기업으로 거듭,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만큼 맛과 품질에 대해 기본을 지키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