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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건강 관리에도 트렌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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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홍은영 기자]  계절이 바뀌면 달라지는 것들이 생겨난다. 지난 계절보다 어둑어둑한 아침에 기상 시간이 늦어지기도 하고, 나풀나풀 몸을 휘감던 소재의 옷 대신 두툼한 외투를 찾게 된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도 이맘쯤이다. 몸이 무겁고 쉽게 지치는 등 컨디션 저하를 느끼기 쉬운 시기이기 때문이다. 매서워진 바람에 움츠러들기 쉽지만 건강 관리를 위해 한발 더 나서는 사람도 많다. 코로나19로 일상 속 면역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다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MZ세대의 성향이 만난 덕이다. 최근 SNS를 점령한 환절기 건강 관리 트렌드를 살펴본다.

 

정상에서 인증 사진은 필수, ‘힙한’ 취미 등산

 

가방을 둘러메고 산을 오르는 나홀로 산행족이 늘었다. 중장년층에 국한됐던 등산객 연령대도 2030세대까지 넓어졌다. 미디어 속 셀러브리티들이 건강관리 비결로 등산을 꼽은 후 관심을 갖는 이들이 생겨나더니, 실내 체육 시설 집합 금지로 산에 발을 들여 등산의 매력에 푹 빠진 사람들이 많아졌다. 산행족들은 등산의 매력으로 자연의 정취를 즐기며 마음의 안식을 찾을 수 있다는 점을 꼽는다. MZ세대는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을 더하기도 한다. 등산에 특별한 가치를 부여하면서 심리적 정화의 효과를 배가시키는 것이다. 신체 건강과 관련한 이점도 크다. 등산은 심폐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이면서 무릎·허리 근육을 강화할 수 있는 무산소 운동이기도 하다.

 

간편하게 건강식 섭취 돕는 구독 서비스 눈길

 

일정 금액을 납부하고 정기적으로 도시락을 배송받는 사람들도 눈에 띈다. 재택근무로 하루 세 끼를 집에서 해결해야만 하는 상황이 이어진 탓에 편리한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수요도 증가했다. 도시락 구독 서비스는 소비자가 취향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도록 다양한 선택지를 마련한다. 한 끼 칼로리를 300~400㎉대로 맞춘 다이어트 식단,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의 균형을 맞춘 영양 밸런스 식단이 가장 인기다. 식단을 한 번에 바꾸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과일·채소 구독 서비스를 눈여겨볼만하다. 다양한 종류의 과일·채소를 소분해 제공받을 수 있어서 금방 썩어버릴 우려가 적다. 과일·채소는 비타민·미네랄 등 미량영양소가 풍부해 환절기 면역력을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준다.

 

‘리추얼 라이프(Ritual life)’의 시작, 오쏘몰 이뮨

 

‘리추얼 라이프’는 소소한 의식을 만들고 꾸준히 실천해가며 만족과 성취를 찾는 삶의 패턴을 뜻한다. 건강을 위한 리추얼은 명상, 운동, 새벽 기상, 건강기능식품 섭취 등이 있다. 요즘과 같은 환절기엔 급격한 체력 저하에 대응할 수 있는 효율적인 리추얼을 찾는 이들이 많다. 셀러브리티의 비밀병기로 알려진 건강기능식품 오쏘몰 이뮨이 대표적이다. 가장 유명한 것은 독특한 외관이다. 정제형이 대부분인 타 멀티비타민과 달리 오쏘몰 이뮨은 오렌지빛 액상과 두 알의 정제로 구성됐다. 이는 비타민A·B·C·E·K, 아연·셀레늄·엽산 등 18가지 미량영양소를 체내 흡수율을 높일 수 있는 최적의 형태로 제공하기 위해 고안됐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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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가맹사업법 개정안 본회의 직회부에 "관련 산업 위축될 우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이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가맹사업법 개정안 본회의 직회부 안을 단독 처리한 데 대해 "관련 산업이 위축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조홍선 공정위 부위원장은 23일 세종정부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다수 점주단체가 반복적으로 협의를 요청해 가맹본부 부담이 지나치게 많아질 수 있고, 이는 협의절차 형식화를 초래해 가맹본부와 가맹점주 사이 갈등 심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조 부위원장은 "개정안에 따르면 가맹점주 단체 중 가장 많은 가맹점주가 소속된 단체에 대해 우선 협상하게 돼있지만 해당 협상이 끝나면 다음 가맹점주 단체도 요청할 수 있는 구조"라며 "우선 협상 대상 단체도 여러 주제에 대해 계속 협상을 요청할 수 있어 가맹본부 부담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단체 등록 요건이 가입된 가맹점주 숫자 혹은 비율 중 하나만 충족하게 돼있다"며 "수많은 가맹단체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여러 번 협의를 요청할 수 있기 때문에 가맹본부의 영업이 지나치게 위축될 수 있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전했다. 특히 "총 매출액이 10억원 이하인 가맹본부가 66.4%나 되는데 소규모, 혹은 중소기업에 해당하는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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