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김한규 의원 (더불어민주당ㆍ제주시을)이 주최한 '김한규와 경제읽기' 1강이 지난 2일 진행됐다. 국회 제8간담회실에서 열린 이번 강의는 모두 5강을 목표로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진행 될 예정이다.
강의 시작에 앞서 김 의원은 "민주당이 경제와 민생문제를 잘 다루는 유능한 정당이라고 평가받을 수 있도록 역할을 하고 싶다"며 "우리 시민들의 먹고 사는 문제에 도움되는 의정활동을 해나겠다" 밝혔다.
당일 진행된 1강은 김양희 국립외교원 경제통상연구부장이 '한국형 경제안보의 추진방향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주제로 진행. 김 부장은 "계약직 공무원으로 임기를 마치고 대구대학교에서 강의를 맡게 됐다"며 "김 의원에 대한 (정치적) 기대감으로 기꺼이 강의를 수락했다" 밝혔다.
이어 "지금은 국가간 상호의존성이 무기화되고 기술이 안보화되는 시대, 전략적 모호성의 유통기한이 끝났다는 것을 인정하고 주도적인 경제안보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며 한국형 경제안보 전략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서, "물가 역시 글로벌 공급망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면밀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경제안보와 물가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김한규의 경제 읽기' 오픈 세미나 다음 강의는 9일 오후 7시 국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주제는 '우리나라 소비자물가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에너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