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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기현 대표 취임 100일 앞두고 본격 총선 체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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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특위 가동…10월 당무감사 계획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오는 15일 '취임 100일'을 앞두고 본격적인 총선 모드에 돌입하는 모양새다.

국민의힘은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를 출범시킨 데 이어 지난 9일 태영호 전 최고위원 후임으로 김가람 후보를 선출했다. 광주 출신이자 40대인 김 최고위원의 당선으로 김기현 지도부 '지역 안배'가 보강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 대표는 오는 10월쯤 당무감사를 통해 총선 진용을 갖추겠단 구상이다.

지난 8일 구성된 조강특위는 사고 당원협의회(당협) 위원장 공모·심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26곳이었던 사고당협은 당 윤리위원회 징계로 당원권이 정지된 태 최고위원(서울 강남갑)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돼 탈당한 하영제 전 의원(사천·남해·하동)의 지역구 등이 추가되며 35곳으로 늘어났다. 당협위원장들이 공공기관 등으로 자리를 옮긴 것도 사고당협이 늘어난 이유로 보인다.

특위는 당연직인 이철규 사무총장·박성민 전략기획부총장·배현진 조직부총장, 추천직인 함경우 경기 광주갑 당협위원장·박진호 경기 김포갑 당협위원장으로 구성됐다.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좋은 분을 추천받고 조강특위를 강화할 수 있는 분을 적극적으로 찾고 있다"며 2명의 추가 인선 계획도 밝혔다. 국민의힘 당규(제30조5항)에 따르면 조강특위는 7인 이내의 위원을 둘 수 있다. 

이번 조강특위는 사실상 내년 4월 총선 공천의 전초전 성격을 띈다. 한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총선이 1년도 안 남은 상황에서 당협위원장 임명과 공천을 따로 하게 되면 지역 경쟁력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총선에서 직접 뛸 선수들을 뽑는단 마음으로 사고당협을 채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적합한 인물이 없다고 판단될 경우 위원장을 선출하지 않고 공석으로 두는 곳도 생길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사고당협을 채우고 10월 당무감사를 통해 현역 당협위원장의 경쟁력을 정비하겠단 계획이다. 당무감사는 각 당협을 점검한 결과에 따라 일부 위원장을 교체하는 작업으로 통상 2개월 가량 걸린다. 총선을 반년 남겨둔 시점이어서 공천의 방향성이 그려질 전망이다. 당 관계자는 "10월 정도엔 당무감사를 해야 하니까 60일 전에 감사계획을 통지, 예고해야 한다"며 "8월쯤 (감사 공고나) 계획 발표가 나갈 것 같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오는 15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통해 당 조직 재정비 및 향후 공천 방향 등의 구상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당 관계자는 "돌발 변수가 생기지 않는 한 15일 오전 기자회견이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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