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경찰서는 20일 징병검사시 4급∼5급 판정을 받기 위해 고의로 어깨를 탈구해 서울 모 병원에서 어깨수술을 받은 40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병무청에 통보했다.
일산경찰서에서는 작년 병역비리 첩보를 입수해 병무청으로부터 서울 모병원에서 집중적으로 어깨수술을 받아 징병검사시 4급∼5급 판정을 받은 명단 202명을 확보, 병원에서 어깨수술을 한 의사 3명과 202명에 대해 병역법위반 혐의에 대해 조사했다.
경찰은 202명 중 정상생활이 가능함에도 병역감면을 받고자 어깨 수술을 하였다고 의심되는 135명을 수사, 이중 명백히 고의탈구가 인정되는 40명에 대해 불구속 입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