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끝이 어디일까?” 안성시가 구제역에 맞서 전쟁을 치르고 있다. 시간이 흐를 수록 구제역은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점차 전 지역으로 확산 양상을 띄는 등 끝이 없는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지난 8일 서운면 신흥리 오리농장에서 사육중인 일부 오리에서 AI 의심 신고가 발생, 9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곳에서 사육중인 오리 3만3200마리는 지난 9일 모두 살처분 된데 이어 11일에는 인근 500m 이내에서 사육중인 산란계 60000마리도 전부 살처분 예정이다.
10일 하루동안 구제역 의심 신고 농가만도 8곳에 이르는 등 빠른 속도로 안성 전 지역으로 확산일로에 있다.
이날 의심 신고가 접수된 곳은 일죽면과 죽산면, 고삼면 지역. 이중 증세가 심한 일죽면 발생 농가 1곳과 500m 이내 3개 농가에서 사육중인 한우 등 498 마리가 11일 예방적 차원에서 모두 살처분될 예정이다.
시는 현재까지(11일 살처분 예정 포함)구제역으로 돼지 37983마리, 한우 580 마리가, AI발생으로 오리 3만3200마리, 산란계 6만마리가 살처분됐거나 살처분 예정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