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4.05 (토)

  • 흐림동두천 6.0℃
  • 흐림강릉 11.7℃
  • 흐림서울 8.7℃
  • 흐림대전 8.5℃
  • 흐림대구 8.3℃
  • 흐림울산 6.4℃
  • 흐림광주 9.6℃
  • 흐림부산 9.9℃
  • 흐림고창 7.0℃
  • 흐림제주 10.4℃
  • 흐림강화 5.9℃
  • 흐림보은 6.0℃
  • 흐림금산 6.9℃
  • 흐림강진군 10.8℃
  • 흐림경주시 4.0℃
  • 흐림거제 7.8℃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이재록 칼럼] 아름다운 마음

URL복사

어느 배 안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승객들은 모두 부자여서 서로 재산 자랑하느라 여념이 없었습니다. 그들의 자랑을 듣고 있던 랍비(선생) 한 사람이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나는 당신들보다 더 부자라고 생각하는데 보여 줄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승객들은 항해 도중 해적의 습격을 받아 모든 재산을 빼앗겼고, 얼마 뒤 어느 항구에 다달았습니다. 거기에서 랍비는 높은 교양과 지식을 인정받아 학교를 열고 학생들을 모아 가르쳤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랍비는 전에 배 안에서 알게된 부자들과 다시 만났습니다. 이들은 한결같이 빈털터리 신세였습니다. 그들은 그제야 전에 랍비가 하였던 말의 뜻을 깨닫고 이구동성으로 말합니다.

“정말 선생이야말로 부자이십니다. 지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모든 것을 다 가지고 있는 셈이군요.”

이 이야기에서 알 수 있듯이 재물은 아무리 쌓고 쌓아도 순간에 사라질 수 있으나 지식은 결코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 지식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는데 바로 아름다운 마음입니다.

역사상의 인물 가운데 이율곡 선생이나 이순신 장군, 유관순 열사 같은 분들도 쌓은 지식과 더불어 아름다운 마음으로 사람들에게 베풀며 훌륭한 업적을 남겼기 때문에 오늘날까지 길이 추앙받고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아름다운 마음을 소유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부활하신 주님께서 가장 먼저 만나주신 사람은 바로 막달라 마리아입니다. 그녀는 온갖 질병으로 고통받다가 예수님을 만난 뒤 질병을 비롯한 영육 간의 모든 문제가 해결됐습니다. 그렇다면 마리아는 어떤 아름다운 마음을 가졌을까요?

먼저는, 오해하지 않는 마음입니다.

사람들은 대부분 헌신한 만큼 사랑받기 원하고 그렇지 않으면 오해하고 서운해합니다. 그러나 막달라 마리아는 예수님께 받은 은혜를 갚기 원했고, 변함없이 사랑했습니다. 예수님을 사모하는 마음은 간절했지만 어떤 경우에도 오해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그녀는 예수님과 제자들, 함께하는 무리에게도 똑같이 섬기고 헌신했습니다. 예수님과 가까운 사이라며 들레거나 높아지려는 마음 자체가 없었지요. 누가 사랑과 칭찬을 받으면 자신도 기뻐하는 아름다운 마음을 가졌습니다.

다음은, 욕심 없는 마음입니다.

욕심이란 내 것, 내 가족, 내 명예, 권세, 자존심, 내가 더 누리고자 하는 모든 사심을 말합니다. 당시 예수님을 붙좇던 사람들 중에는 욕심으로 따르며 예수님이 큰 권능을 행하고 사랑을 받으니 자신도 무언가를 얻기 원했습니다.

예수님이 장차 이 땅에 왕국을 건설하면 부귀영화를 누리려고 열심히 붙좇는 사람도 있었지요. 하지만 막달라 마리아는 어떤 대가나 영광도 바라지 않았으며, 오직 최선을 다해 예수님과 제자들, 주변 사람을 섬겼습니다.

끝으로, 변개하지 않는 마음입니다.

흔히 어려울 때 친구가 진정한 친구라고 합니다. 그러나 어려운 상황이 오래 지속되면 사랑했던 사람도 변질되는 것을 봅니다. 하지만 막달라 마리아는 예수님께서 기사와 표적을 나타내시며 사람들에게 칭송받을 때에나, 로마 군병에 잡혀 십자가에 달리실 때에도 변함이 없었습니다. 우리도 이렇게 아름다운 마음을 소유하면 하나님 축복 속에 보석처럼 빛을 발하는 인생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골로새서 3장 17절)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2025 서울국제불교박람회' 성황리 개최...368개 업체 참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25서울국제불교박람회'와 '제13회 붓다아트페어'에 368개 업체가 참여, 481개 부스를 운영해 다채로운 불교문화 콘텐츠를 선보인다. 대한불교조계종이 주최하는 '서울국제불교박람회'와 '붓다아트페어'는 한국 전통불교문화산업 활성화를 위한 국내 전통불교문화산업 박람회다. 최근 가장 트렌디한 콘텐츠로 주목받는 전통·불교문화 대축제 ‘2025서울국제불교박람회’ 및 ‘제13회 붓다아트페어’가 3일 오후 2시, 서울 강남 코엑스(COEX) C홀 특설무대에서 개최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6일까지 진행된다. 대한불교조계종이 주최하는 ‘서울국제불교박람회’ 및 ‘붓다아트페어’는 한국 전통불교문화산업 활성화를 위한 국내 유일 전통불교문화산업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살아있는 한국전통문화의 꽃’이라는 슬로건 아래, 한국불교문화산업 자원 기반의 전통문화 상품 및 서비스, 지식 등이 융·복합된 MICE모델을 구축하며 전통불교문화산업 발전의 중추 역할을 해오고 있다. 올해는 ‘너의 깨달음을 찾아라!(팔정도와 함께) 부디즘 어드벤처@코엑스’를 주제로 서울을 대표하는 컨벤션센터 코엑스, 도심 속 천년사찰 봉은사와 연계하여 도심 한복판에서 펼쳐지는 불교계

정치

더보기
헌재 "윤석열을 파면한다"…헌정사상 두번째 대통령 탄핵 인용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헌법재판소가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4일 파면했다. 윤 전 대통령은 탄핵심판에 의해 파면된 헌정사상 두 번째 대통령으로 남게 됐다. 헌재는 이날 오전 11시22분 서울 종로구 헌재 대심판정에서 윤 대통령 탄핵심판의 선고기일을 열어 재판관 만장일치로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고 밝혔다. 헌법재판소가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4일 만장일치로 파면하면서 계엄 선포와 포고령 등 국회의 소추사유를 모두 인정했다. 파면 결정의 핵심 근거로는 윤 대통령이 헌법수호 책무를 저버렸고 국민 신임을 배반했다는 점을 꼽았다. 헌재는 특히 윤 대통령이 군·경을 국회의사당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투입시키는 등 국민주권주의 및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비상계엄이라는 국가긴급권을 헌법이 정한 한계를 벗어나 행사한 점을 '파면할 만큼 중대한' 사유로 꼽았다. 우서 헌재는 계엄 선포 요건 등 국회의 5가지 소추사유를 모두 인정했다. 비상계엄 선포 행위에 대해서는 중대한 위기상황이 아니었다며 이른바 '호소용 계엄'이었다는 주장을 배척했다. 윤 대통령 측이 주장하는 야당의 입법독주와 예산안 의결 등은 중대 위기 상황을 현실적으로 발생시켰다고 볼 수 없고, 부정선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2025 서울국제불교박람회' 성황리 개최...368개 업체 참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25서울국제불교박람회'와 '제13회 붓다아트페어'에 368개 업체가 참여, 481개 부스를 운영해 다채로운 불교문화 콘텐츠를 선보인다. 대한불교조계종이 주최하는 '서울국제불교박람회'와 '붓다아트페어'는 한국 전통불교문화산업 활성화를 위한 국내 전통불교문화산업 박람회다. 최근 가장 트렌디한 콘텐츠로 주목받는 전통·불교문화 대축제 ‘2025서울국제불교박람회’ 및 ‘제13회 붓다아트페어’가 3일 오후 2시, 서울 강남 코엑스(COEX) C홀 특설무대에서 개최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6일까지 진행된다. 대한불교조계종이 주최하는 ‘서울국제불교박람회’ 및 ‘붓다아트페어’는 한국 전통불교문화산업 활성화를 위한 국내 유일 전통불교문화산업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살아있는 한국전통문화의 꽃’이라는 슬로건 아래, 한국불교문화산업 자원 기반의 전통문화 상품 및 서비스, 지식 등이 융·복합된 MICE모델을 구축하며 전통불교문화산업 발전의 중추 역할을 해오고 있다. 올해는 ‘너의 깨달음을 찾아라!(팔정도와 함께) 부디즘 어드벤처@코엑스’를 주제로 서울을 대표하는 컨벤션센터 코엑스, 도심 속 천년사찰 봉은사와 연계하여 도심 한복판에서 펼쳐지는 불교계

문화

더보기
손흥민의 성공 비결 다각도로 조명한 '손흥민학'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출판사 바른북스가 자기계발 분야 신간 ‘ChatGPT로 행복축구를 배우다’를 출간했다. 저자 서정득은 이 책에서 손흥민 선수의 삶과 철학, 인성, 리더십, 커리어 등을 인공지능(AI) ChatGPT와의 대화를 통해 교육적으로 분석하고 해설한다. ‘ChatGPT로 행복축구를 배우다’는 세계적인 축구 스타 손흥민의 성공 비결을 다각도로 조명하며, ‘손흥민학’이라는 개념을 제시한다. 단순한 스포츠 전기물이 아닌 손흥민의 인성과 태도, 경기력, 문화적 적응력, 언어 능력, 리더십 등을 구체적으로 탐색하면서 독자들이 스스로를 돌아보고 성장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한다. 특히 손흥민의 습관, 정신력, 팀워크와 팬과의 소통 능력을 ‘행복축구’라는 키워드로 풀어낸 점이 인상적이다. 책의 구성은 총 4장으로, 손흥민의 인성과 도덕성, 프로정신, 경기력, 그리고 성공학 관점에서 그의 삶을 해석하며, 인성교육, 진로교육, 리더십 교육에 관심 있는 독자들에게 유용한 참고서가 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정리돼 있다. 특히 ‘손흥민의 성공하는 습관 10가지’, ‘손흥민의 회복탄력성’, ‘손흥민과 발롱도르’, ‘손흥민과 학벌만능주의’ 등의 주제를 통해 단순한 스타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저마다의 방식으로 ‘노블리스 오블리제’ 실천 중…일방적 잣대 들이대면 곤란
경북 의성과 청송, 울산, 포항 영덕 등지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작업이 마무리된 가운데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한적십자사 등 민간단체를 통한 국민성금이 지난달 28일 기준 550억 원을 넘어섰다. 삼성, LG, SK, 현대차그룹 등 대기업들도 기부에 참여하고 있으며,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인 정국, 임영웅, 아이유 등 유명 가수, 배우 등 연예인들과 손흥민, 이정후 등 스포츠맨, 백종원, 이연복 등 유명 인플루언서들의 기부 릴레이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30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 5시 기준 전국 각지에서 모인 기부금은 553억7,000여만 원으로 집계됐다. 기부 단체는 경남 산청·하동과 경북 안동·의성·청송·영양·영덕 등 산불로 인한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기부금을 사용한다. 이번 산불과 관련해 특히 유명 연예인과 인플루언서들의 기부가 줄을 이었는데 때아닌 기부 미참여, 기부금 소액 논란 등으로 훈훈한 기부문화 확산에 찬물을 끼얹는 일들이 벌어져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유명인들의 기부금액이 큰 순서대로 나열한 ‘유명인 산불 기부 명단’을 만들어 놓고 “000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