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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록 칼럼] 인생의 교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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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주일학교 교사가 골목길에서 놀고 있는 네 명의 아이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했습니다. 전도에 감명을 받은 네 명의 어린이는 교회에 출석하여 믿음을 조금씩 키워 나갔습니다.

이 교사는 그로부터 삼십 년 뒤 생일을 맞아 축하전보 네 통을 받았습니다. 자신이 가르쳤던 네 명의 소년에게서 온 전보였지요. 그런데 놀랍게도 그들은 모두 각계의 지도자가 되어 있었습니다.

각각 중국 선교사, 연방 정부의 은행 총재, 미국 대통령 비서관, 미국 대통령 후보였습니다. 그들이 교사의 생일을 기억하여 축하 전보를 보낸 것으로 보아 이 교사에게서 받은 가르침이 삶에 큰 영향을 끼쳤음을 짐작할 수 있지요.

이 주일학교 교사는 얼마나 보람차고 기뻤을까요? 그가 살아온 시간은 나름대로의 가치가 있었겠지만 이 네 사람들로 인해서 더욱 빛났을 것입니다.

이처럼 인생을 살면서 선한 사람을 만나 좋은 영향을 받으면 선하고 아름다운 열매를맺습니다.

반면 악한 사람과 함께 하면 이에 물들어 악한 열매를 맺습니다. 세계 역사상 주변에 악한 영향을 끼친 사람으로는 독일의 히틀러를 꼽을 수 있습니다. 그는 세계를 제패하려는 야심으로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살상을 일삼다가 자살로 일생을 마쳤습니다. 그와 함께 하며 악을 행한 사람들 중 많은 사람이 숨어 다니다가 붙잡혀 처형당했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참으로 가치 있고 아름다운 인생을 살기 위해서는 누구를 만나 어떤 가르침을 받아야 할까요?

인생에 있어 수많은 만남이 있지만 무엇보다 가장 가치 있는 만남은 하나님과의 만남이며 가장 귀한 가르침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분은 우리를 영원한 생명을 얻어 천국에 들어갈 수 있도록 인도하실 뿐만 아니라 가장 값지고 귀한 인생을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나님을 만날 수 있을까요? 무엇보다 성경을 읽고 들어 마음에 새기며 기도하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찬양과 진정한 마음의 예배를 드림으로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아울러 하나님은 의와 선과 사랑 가운데 계시므로 우리가 의와 선과 사랑 가운데로 나아갈 때에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마음과 뜻을 성경에 담아 놓으셨기에 우리는 성경을 통해 귀한 가르침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학교 선생님들은 학생들이 공부를 할 때에 교과서 중심으로 하면 잘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기본이 되는 교과서의 내용을 잘 양식 삼으면 적용할 수 있는 힘이 생기므로 그 외 여러 가지 문제들을 풀 수 있기 때문이지요.

성경은 우리에게 있어 인생의 교과서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이 안에는 사람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어떻게 하나님을 만나고 체험하며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가, 어떻게 기도하면 응답해 주시는가, 축복된 삶을 영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해답이 나와 있습니다. 또 질병은 왜 오며 어떻게 하면 치료받을 수 있는가, 영생과 천국은 어떻게 소유할 수 있는가 등 참으로 중요한 내용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 내용을 바로 깨우쳐 줄 수 있는 인도자를 만나 가르침받으며 잘 양식 삼으면 우리의 삶에 적용시킬 수 있고 문제를 해결하여 보람 있고 성공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디모데후서 3장 1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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