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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록 칼럼] 충성된 벗이 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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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민중앙교회 이재록 목사

유유상종(類類相從)이라는 말이 있듯이 성품이 비슷하거나 어떤 일에 같은 목적을 가진 사람들끼리 가까이 사귀는 것을 봅니다. 그런데 진실한 친구 사이라면 상대가 잘못된 길로 가는 것을 볼 때 동조하거나 그저 보고만 있지는 않을 것입니다.

자신의 일처럼 안타까워하며 바른 길을 가도록 기도해 줄 뿐만 아니라 때를 따라 뼈아픈 책망도 하지요.

하지만 서로 간에 친밀한 사이라 해도 상대의 잘못을 책망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책망보다는 칭찬 듣기를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으로부터 책망을 받지 못하는 사람의 주변에는 충성되고 참된 벗들이 모여들 수가 없습니다. 그저 달콤한 말로 아첨하면서 자신의 유익을 구하려는 사람들이 모여들지요.

성경을 보면 나단 선지자가 다윗 왕을 찾아가 다윗 왕의 잘못을 깨우쳐주는 장면이 나옵니다. 다윗 왕이 충신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를 취하고 우리아를 죽게 만들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나단을 보내신 것입니다. 그는 지혜롭게 한 가지 비유를 듭니다.

나단 선지자가 말하기를 한 성에 부한 사람과 가난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부한 사람은 양과 소가 많았지만 가난한 사람에게는 작은 암양 새끼 하나뿐이었습니다. 그는 함께 먹고 자며 자식처럼 기르고 있었습니다.

어떤 행인이 그 부자에게 오니 부자가 자기의 양과 소를 아껴 가난한 사람의 양 새끼를 빼앗아 자기에게 온 사람을 위하여 잡았습니다.

이 말을 들은 다윗왕은 나단에게 “이 일을 행한 사람은 마땅히 죽을 자라 저가 불쌍히 여기지 않고 이 일을 행하였으니 그 양 새끼를 사배나 갚아 주어야 하리라”고 하였습니다.

이때 나단은 다윗 왕을 향하여 ‘당신이 그 사람이라’ 대답합니다(삼하12:1~7). 나단 선지자의 말을 들은 다윗은 자신의 잘못을 깨우치고 ‘내가 여호와께 죄를 범하였노라’ 하며 회개합니다.

이렇게 선지자의 책망을 받을 수 있었으므로 그는 하나님께 용서받고 은혜를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나단 선지자는 이후로도 계속 다윗과 함께했으며 다윗의 아들 솔로몬 왕 시대에 이르기까지 대를 이어 하나님의 뜻을 함께 이루어 갑니다.

이처럼 서로 듣기 좋은 말이나 위로의 말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하다면 상대를 위한 강한 책망도 아끼지 않는 것이 참사랑입니다.

그러나 다윗 이후의 이스라엘과 유다의 많은 왕들은 다윗의 마음과 같지 않았습니다. 범죄하고도 선지자들의 책망을 듣지 않거나 오히려 왕의 권세로서 선지자들을 핍박하고 심지어는 죽이기까지 했습니다.

이런 사람들에게는 충성된 사람들이 함께할 수 없으므로 결국은 아첨하는 무리만 곁에 남게 됩니다. 그러다가 그의 죄악이 더하여 마침내 재앙을 당할 때에는 곁에서 도와 줄 친구가 아무도 없게 됩니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에게 진실하고 충성된 벗이 되어 서로에게 사랑의 권고를 할 수 있고, 또 그것을 달게 받을 수 있는 지혜로운 삶을 영위하시기 바랍니다.

“기름과 향이 사람의 마음을 즐겁게 하나니 친구의 충성된 권고가 이와 같이 아름다우니라“(잠언 27장 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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