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김영길 기자] 가평군과 학교법인 세그루학원이 13일 가평군청 소회의실에서 ‘한국 자라실용음악고등학교 설립 및 가평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민성 가평군수 권한대행과 학교법인 세그루학원 남봉철 학원장, 소다그룹 박근식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가평군에 설립될 한국 자라실용음악고등학교는 학년당 8~10개 학급으로, 학급당 15명 내외의 학생을 선발, 2015년 개교를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협약식에서 가평군과 학교법인 세그루학원은 ‘한국 자라실용음악고등학교 설립’과 가평군 교육경쟁력 향상을 위해 행정적 지원 등 가능한 범위에서 상호 협력키로 하고 업무 협약서에 서명하고 교환했다.
최민성 가평군수 권한대행은 이 자리에서 “K-POP이 미래의 창조적 경영으로 부각되면서, 이제는 정상적인 공교육을 받은 인재들이 필요하게 되었다”며, “가평군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실용음악이 조화를 이루어 글로벌 시대에 부응하는 문화창조산업에 실용음악학교가 그 역할을 담당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학교법인 세그루학원은 실용음악고등학교 설립을 위한 추진위원회 구성 등 본격적인 학교 설립을 목표로 주력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