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취재팀] 6·4 전국동시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당선된 새누리당 남경필 당선인은 5일 "경기도부터 새로운 정치문화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 당선인은 이날 당선이 확정된 직후 "선거기간 동안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선거는 유례가 없던 선거였다"며 "세월호 참사로 실망한 국민들 앞에서 저부터 반성하고 저부터 바꾸겠다는 마음으로 선거에 임했다"고 선거 과정을 회고했다. 또 "유세차, 로고송, 네거티브 없는 '3무 선거'를 하겠다는 약속을 했고 끝까지 지켰다"고 자부했다.
남 당선인은 그러면서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달라는 국민들의 요구대로 촘촘한 생명안전망을 만들겠다는 말씀드렸고 그 약속, 꼭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싸우지 말고 국민을 위해 힘을 모으라는 시대적 요구를 받아 야당을 존중하고 함께 대화하는 도정을 펼치겠다"고도 했다.
남 당선인은 "힘든 선거였지만, 저를 끝까지 믿고 지지해주신 유권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새로운 정치문화를 보여줄 것"이라고 약속했다.
남 당선인은 개표가 93.9% 진행된 이날 오전 7시 현재 232만3000여표(49.58%)를 받은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후보를 3만9000여표 차로 앞서 당선이 확실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