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기자] 7월 재보선 수도권의 최대 변수는 무엇일까. 정치권에서는 입을 모아 정의당 후보들의 출마선언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원내 1~2당인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공천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정의당 소속 인사들이 잇따라 출마 선언한 것이다.
우선 천호선 대표가 수원정(영통)에 출마 선언했다. 또한 노회찬 전 공동대표 역시 출마 선언했다.
정의당의 가장 큰 장점은 젊은 유권자들이 호감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7월 재보선의 흥행 카드가 될 가능성이 높다.
그보다 새누리당이나 새정치민주연합 모두 촉각을 곤두설 수밖에 없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정의당 지지율이 5% 정도로 나타났다. 이는 후보들의 당락을 좌우할 수 있는 수치라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천 대표와 노 전 대표 모두 인지도가 상당히 있는 인물. 때문에 7월 재보선에서 파급력은 상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야권 중에서도 새정치민주연합의 표 이탈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정의당이나 새정치민주연합 모두 야권연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하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은 당내 공천 갈등마저 봉합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새누리당 어부지리론을 제기했다. 하지만 정의당은 새누리당이 어부지리를 얻는 것이 아니라 정의당이 승리할 것이라고 장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