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기자] 지난 2일 새벽 의정부에서 발생한 미군 병사의 택시기가 폭행사건은 지역주민의 공분을 넘어 경기도 정가와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미군병사 폭행사건으로 3일 경기도가 주최한 2014 미2사단 한마음 위문공연 행사에 안병용 의정부 시장이 항의의 뜻으로 불참을 선언한데 이어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의정부을)도 이 행사에 불참한 것으로 확인됐다.
홍 의원은 4일 자신의 블로그에 미군 병사에게 폭행을 당해 병원에 입우너한 택시기사 강모씨를 병문안 간 사실을 공개했다.
홍 의원은 "한미동맹 전체에 충격을 가한 사건"이라고 규정했다. 홍 의원은 과거 토마스 밴댈 미2사단장이 한국법을 어긴 병사들의 한국 기소를 지지한다고 약속한 것을 상기하면서 한미동매의 성공적 미래를 위해서라도 폭행 병사에 대한 수사에 적극 협력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