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페이스북이 22일(현지시간)부터 안드로이드 휴대전화기를 위한 새로운 음성통화 앱인 '왓스앱( WhatsApp)'을 출범시켰다.
온갖 통신수단에도 불구하고 역시 음성통화는 영원하다는 인식하에 개발된 이 앱은 이름이 '헬로'이며 페이스북 크리에이티브 랩의 7번째 생산물이다.
그중에서 먼저 개발된 신문 보기 앱 '페이퍼'나 동영상 공유 앱 '리프'는 별로 성공적이지 못했다.
헬로의 목적은 사람들에게 전화걸어 온 상대의 신분을 확인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페이스북에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헬로의 사용자는 전화 건 사람에 대한 정보를 즉시 알 수 있다.
헬로는 아직은 미국, 브라질, 나이지리아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에 본사를 둔 페이스북은 사람들이 전화기를 들고 사용하는 시간 중 더 많은 시간을 점유하기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 상품의 앱을 계속해서 개발하고 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 전화기 사용자들에게 페이스북의 음성전화용 앱을 모두 깔도록 강요할 수는 없다. 따라서 선택은 사용자 마음이기 때문에 기존의 스마트폰 앱을 페이스북 브랜드의 새로운 앱으로 얼마나 대체하느냐가 성공의 관건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