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 텍사스주의 이민자 수감시설에서 단식투쟁을 했던 아이 엄마 3명이 그에 대한 보복으로 독방에 수감된 것에 대해 교도관과 시설 운영자를 걸어 고소했다.
라틴 아메리카 출신의 불법 이민자인 이들은 수용시설의 열악한 환경과 수감 사실에 대해 항의하기 위해서 산안토니오 시 남동쪽의 칸스시티에 있는 수용소에서 단식투쟁을 벌인 후에 구내 진료소에 있는 독방에 따로 수감되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민국 관리들은 22일(현지시간) 여자와 어린이들은 절대 독방에 수감하지 않으며 수감시설 내부 규칙도 처벌을 위해 독방수감을 하는 법이 없다고 항변하고 있다.
현재 이 시설에는 멕시코 국경을 넘어온 불법 이민자들 중 여성과 어린이 등 183명이 수용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