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합이 195세, 세계 최고령 커플이 탄생한다.
신랑은 만 103세, 신부는 만 92세. 데일리뉴스가 26일 '세계 최고령 신랑 신부' 기록을 세운 영국의 커플을 소개했다.
조지 커비(103) 할아버지와 도린 럭키(92) 할머니는 오는 6월13일 '백년가약'을 맺는다. 이 날은 커비 할아버지는 103번째 생일이기도하다.
두사람의 나이를 합치면 만 195년 281일이 된다. 이전 세계 신기록은 188년이었다. 두 사람의 결혼은 결코 가볍게 내린 결정이 아니다. 커비 할아버지는 11세 연하의 신부와 무려 27년간 연인관계로 지냈다.
두 사람이 처음 만난 것은 커비 할아버지의 이혼수속이 완료된 1988년 어느날이었다. 럭키 할머니는 남편과 사별하고 홀로 지내고 있었다.
커비 할아버지는 이번이 생애 세 번째 결혼이다. 두사람은 함께 살고 있는 영국 남동부 이스트번에서 화촉을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