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북한 국영 고려항공사가 평양과 중국 상하이를 잇는 정기 항공편 운항을 새로 시작했다고 일본 NHK 방송이 27일 보도했다.
이는 중국 관광객들을 유치해 외화 획득을 늘리려는 목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NHK는 덧붙였다.
고려항공은 지금까지 중국 베이징과 선양(瀋陽) 2곳과 평양 간에 정기 항공편을 운항해 왔는데 26일 부정기적으로 운항되던 상하이와의 항공편을 정기편으로 승격시켜 운항을 시작한 것이다.
중국인 관광객 사이에서는 평양 시내뿐만 아니라 고려 왕조 시대의 사적이 남아 있는 개성 유적지구가 세계 유산으로 지정되면서 관광지로 알려져 있다.
, 중국 언론에 따르면 3일 연휴의 첫날인 5월1일 노동절의 티켓은 이미 거의 매진된 상태다.
상하이에서 평양으로 향하는 단체 투어 관광회사를 운영하는 한 여성은 '나 역시 개성은 가본 적이 없어 어떤 곳인지 가보고 싶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