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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한인음악단체, 美교도소에서 연주회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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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버겐카운티교도소 재소자 위해 연주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의 교도소에서 한인 음악단체가 작은 음악회를 펼치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 동부에서 활동하는 '좋은 이웃 코러스(감독 박동훈)'와 '가든스테이트 오페라단(단장 주성배)'은 지난 26일 뉴저지 버겐카운티 교도소에서 재소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주회를 열었다.

소프라노 윤혜린 등 한인 예술가들은 '어메이징 그레이스' '주 기도' '오 쉐난도' '나는 믿는다' 등 주옥같은 성가와 가곡들을 열정을 다해 선사했다. 재소자들은 아침 시간 펼쳐진 뜻밖의 음악회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즐거워 하는 모습이었다.

버겐카운티 교도소에선 재소자들을 위해 음악회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 있는 일이다. 다나 세라오 행정관은 "음악회에 참석한 수감자들이 연주가 정말 아름다웠다. 재능이 뛰어난 음악가들이 우리들의 일상을 환하게 해 주었다고 말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음악회를 주선한 주성배 단장은 올 여름에 더 많은 수감자들을 대상으로 연주를 하기로 버겐카운티 쉐리프 마이크 소디노 국장과 뜻을 모았다.

주성배 단장은 재소자들에게 용기를 주며 자신을 이기고 건강한 모습으로 형기를 마치기를 기대하면서, "한인들이 이 땅의 주인으로서 지역사회에 참여하여 미국을 더 건강하고 바르게 세울 수 있도록 함께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동훈 감독도 "연주를 통해 지역사회에 동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서 큰 보람이 느껴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좋은 이웃 코러스'는 필그림교회(양춘길)의 음악목사로 시무하는 박동훈 목사가 이끌며 지역 사회봉사와 교회음악을 통해 선교하고 있다.

한인 음악가들과 무용수 등으로 구성된 가든 스테이트 오페라단은 그 동안 200여회 공연으로 한인사회는 물론 미 주류사회에서도 잘 알려진 비영리 봉사단체다. 지난해 유엔에서 열린 한식 홍보의 날 행사에선 반기문 총장의 70세 생일 이벤트를 깜짝 연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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