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4.29 (화)

  • 맑음동두천 20.6℃
  • 맑음강릉 19.5℃
  • 맑음서울 20.8℃
  • 맑음대전 20.6℃
  • 맑음대구 21.3℃
  • 맑음울산 16.7℃
  • 맑음광주 20.9℃
  • 맑음부산 15.7℃
  • 맑음고창 19.5℃
  • 맑음제주 16.4℃
  • 맑음강화 17.4℃
  • 맑음보은 19.3℃
  • 맑음금산 20.5℃
  • 구름조금강진군 20.0℃
  • 맑음경주시 22.2℃
  • 맑음거제 16.5℃
기상청 제공

국제

아프간 호텔 총격전 종료…5명 사망·6명 부상 54명 구조

URL복사

호텔 레스토랑 통해 침입…미국 등 외국인 인질 붙잡고 총격전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13일 밤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한 호텔에 난입한 무장괴한들과의 총격전이 5명의 사망자와 6명의 부상자를 발생시킨 채 14일 아침 종료됐다. 54명은 무사히 구조됐다.

압둘 라만 카불 경찰서장은 무장괴한들이 13일 오후 8시30분(현지시간)께 파크 팰리스 호텔 레스토랑을 습격했다고 발표했다.

현지 경찰은 총격으로 인한 희생자의 국적은 밝히지 않았지만 미국 대사관 측은 미국인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격적인 벌어진 파크 팰리스 호텔에서는 외국인들이 파티를 열고 있었다.

이 호텔은 유엔 컴파운드와 외국 병원들이 자리잡고 있는 카불 중심가에 위치해 있으며 처음에는 내부 상황은 알려지지 않은 채 산발적인 총소리만 들렸었다.

이어 두 차례 폭발음이 발생한 뒤 구급차 4대가 현장에 도착했다. 대치 상황이 벌어진 지 몇 시간 후 5대의 트럭과 함께 소방관이 현장에 도착했지만 곧바로 진입하지 못할 만큼 상황이 좋지 않았다.

아프가니스탄 정부 당국자는 당시 호텔 안에 많은 사람들이 남아 있었고, 경찰은 이날 새벽 갇혀 있던 인질 가운데 20여명을 먼저 구출했다고 전했다.

당시 총격전과 관련, 로스앤젤레스에서 온 미국 시민권자인 아민 하비는 AP 통신에 한 캐나다인을 위한 파티가 진행되던 중 무장단원들이 호텔로 쳐들어왔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인과 외국인을 포함해 호텔 안에 수십 명이 억류돼 있었다고 주장했다.

미국 대사관은 현지에 있는 미국인 1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지만 사망자의 구체적인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다.

미 대사관측은 아프가니스탄 당국과 긴밀히 접촉하며 총격전과 관한 정보를 추가로 입수하고 있다. 희생자 가족들에게도 관련 정보를 입수할 때마다 공유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르 신하 아프카니스탄 주재 인도 대사는 "호텔 안에 최소 6명의 인도인이 인질로 억류돼 있는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현지 상황을 걱정한다"며 "모든 사람들이 안전하길 기도한다"고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렸다.

캐나다의 외교 당국 대변인은 총격과 함께 인질이 잡혀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면서 카불에 있는 대사관 직원들은 모두 안전하고 소재지가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 호텔은 여행자들이 투숙하는 객실과 외국의 구조사업 봉사자 등 카불에 상주하는 이들을 위한 숙소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다.

앞서 탈레반이 카불 현지 숙소를 공격한 전례를 감안하면 탈레반 소행으로 의심되지만 현재로서는 정확한 무장괴한의 신원이나 급습 배경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한편 아프가니스탄은 지난해 말부터 미군, 나토군과 함께 탈레반에 맞서 전투를 하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김형재 시의원, “서울시 홍보대사의 ‘무제한 연임’ 관행 사라진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강남2)이 서울시 홍보대사의 무분별한 연임 관행을 방지하기 위해 대표발의한 「서울특별시 홍보대사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25일 개최된 제330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최종 가결됐다. 그동안 서울시는 시정의 효율적인 홍보와 시 이미지 제고를 위한 차원에서 홍보대사를 무보수 명예직으로 위촉하여 운영해 왔다. 최근 5년간 위촉된 홍보대사만 해도 52명에 달한다. 현행 조례상 홍보대사의 임기는 2년이다. 그러나 연임 횟수에 대한 제한은 따로 없기 때문에 특정인이 장기간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고, 이에 따라 서울시 홍보대사직이 관행적으로 연임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김 의원이 대표발의한 이번 개정안이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가결됨에 따라 앞으로 서울시 홍보대사는 초임 2년을 포함해 최대 6년까지만 활동할 수 있게 됐다. 단 현 임기 중 시정홍보에 탁월한 업적을 인정받는 경우에 한해 추가 연임을 허용하는 예외 규정을 추가했다. 김형재 의원은 “그동안 서울시는 시정홍보와 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 홍보대사를 위촉·운영해 왔지만, 최근 5개년간 위촉된 52명

문화

더보기
제16회 화성특례시 가족사랑축제’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화성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안필연)은 2025년 봄을 맞이해 따듯한 분위기 속에서의 예술가와 시민이 어우러지는 ‘2025 제16회 화성특례시 가족사랑축제’를 오는 5월 17일(토) 동탄복합문화센터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봄봄 예술놀이터’라는 부제를 설정하고, 재단의 주요사업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지역 예술인 간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할 예정이다. 축제 현장에서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예술체험, 기획전시 연계프로그램, 아트마켓, 공연, 올해의 도서 연계 등 다양한 체험과 이벤트가 진행된다. 주 무대 공연은 화성 뱃놀이 축제의 메인 프로그램 중 하나인 바람의 사신단 참가단체의 댄스 퍼포먼스가 진행되고, 버스킹존에서는 화성시 예술단이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한다. 또한 골목놀이 체험존에선 가족과 함께 즐기며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화성시문화관광재단 안필연 대표이사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온 가족이 함께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통해 가족 간 추억을 쌓고, 화합할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화성시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www.hcf.or.kr) 또는 축제기획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