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14일 미국 주가는 실업수당 신청자수가 줄고 생산자물가지수(PPI)도 하락함으로써 대폭상승했다.
다우존스지수는 191.75포인트(1.1%)가 올라 1만8252.24로 S&P500지수도 22.62포인트(1.1%)가 올라 2121.10으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69.10포인트(1.4%)가 올라 5050.80으로 마쳤다.
이날 노동부는 지난주의 실업수당신청자가 1000명 줄어 26만4000건으로 2000년 4월이후 최저수준이라고 발표했다.
노동부는 또한 4월의 PPI가 전월 대비 0.4%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투자자들은 실업수당 신청자수의 감소가 미국 경제의 활력을 말해주는 한편 PPI의 하락은 인플레 위험이 없어 연방준비제도(Fed)가 단기금리 인상을 서두르지 않을 전조로 보고 있다.
한편 이날 중국의 온라인여행서비스 업체 시트립(Ctrip)은 예상을 웃도는 1분기 실적으로 주가가 5.78달러(8.8%)나 올라 71.14달러를 기록했다.
의류회사 페리 엘리스도 월가의 예상을 웃도는 1분기 순익으로 2.06달러(8.6%)가 올라 26.09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유가는 떨어져 미국 기준원유는 배럴당 62센트가 하락해 59.88달러를 기록함으로써 다시 60달러선에서 물러났다.